나는 왜 고전이 좋았을까 - 오래된 문장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신은하 지음 / 더케이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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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이탈로 칼비노는 고전의 정의를
"고전이란 다시 읽을 때마다 처음 읽는 것처럼 무언가를 발견하게 해주는 책이다. 우리가 처음 읽을 때조차 이전에 읽은 것 같아 다시 읽는 느낌을 주는 책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고전을 많이 읽은 편은 아니지만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 하는 것이 십대, 이십대때 읽었던 책을 나이가 들어 읽어보면 그 시절에 깨닫지 못했던 문장의 의미를 이제는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같은 문자이라 도 다른 의미로 해석 되는 것들이 많다.
아마도 그동안 살아온 세월 속에서 많은 경험이 주는 선물일듯 하다.
작가님은 이 책을 집필한 이유를
"나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운 문장들에 대한 조용한 사랑 고백이다." 라고 설명하신다.
작가님은 중년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고전을 읽기 시작했다며 ' 인생이 쉽지 않다'라는 것을 체험적으로 아는 나이가 되자, 고전이 더 깊고 따뜻하게 다가왔다고 이야기 한다.
워킹맘으로서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어려운 순간마다 케렌시아(안식처)가 도서관이고 그 안에서 책을 읽으며 위안을 찾고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고 글을 쓰면서 인생 후반전을 함께 걸 어가는 길동무와 세상의 소음 속에서도 나릉 잃지 않게 도와주는 목소리를 찾으셨다고 한다.
책을 읽으며 작가님의 의견에 공감되는 순간이 많았고 작가님이 이 책 전반에서 소개해 주신 고전들중 안 읽어 본 것들이 더 많아서 그 책들을 하나씩 읽어 봐야겠다는 목표도 세우게 되었다.
1. 나는 왜 고전이 좋았을까
2. 흔들리지 않는 삶이 어디 있으랴
3.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서로를 견디어낸다
4. 슬픔을 안고도 아름다움을 바라보라
5. 완벽하지 않아도 길은 계속된다
6. 흔들림 속에서도 '나'로 살아가기
이렇게 여섯 장의 챕터에서 그 주제에 맞는 고전을 이야기하며 작가님의 경험과 생각을 나눠주신다.
* 고전에 관심이 있으신 분
* 인생의 길목에서 정답을 찾고 싶으신 분
* 일과 가정을 돌봐야 하는 워킹맘
*사춘기 자녀를 키우고 계신분
* 인생의 후반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신 분
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어쩌면 고전이란 읽는 이에게만 조심스레 문을 열어주는
'비밀의 화원'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 고전 속 다정한 속삭임과 통찰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나는 오늘도 한 권의 고전을 펼친다.
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더케이북스 (@the_.k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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