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국 대신 만둣국 - 소중한 맛에 대한 산문집
이범준 지음 / 책책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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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있는 문장들을 보고 음식에 대한 이야기만을 기대하며 책을 읽어 나가다 이 책은 음식명의 어원, 음식의 기원도 알 수 있고 작가님의 살아온 시간에서 음식의 서사와 더불어 가족과 친구에 대한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작가님의 정성스런 메모와 사인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책읽기는 시간을 두며 필사를 해보고 좋은 문장들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끝맺었다.
작가님이 이 책을 통해서 뼈와 살과 정서 깊은 곳에 잠들어 있는 그리운 맛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서문에 쓰셨는데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도 작가님이 언급한 음식들과 가족을 생각하며 나의 가족과 내 삶에서 그리움이 깃든 또 서사가 있는 음식들을 생각했던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좋하하는 문장이 떠올랐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 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토란국 대신 만둣국>을 읽으면 음식에 대한 다양한 상식에 대해서 알게 되니 이 책에 언급된 음식들을 보면 책의 문장들이 생각날 듯 하다.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음식을 사랑 하는 분들,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계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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