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을 여는 시간과 닫는 시간을 펼침과 덮음으로 표현하시고 책은 쉬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연중무휴로 서점을 운영하신다.<오늘도, 펼침>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설명해 주시고 작가님의 책에 대한, 서점에 대한 그리고 사람에 대한 시선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누군가 왜 책을 읽냐고 물으면 작가님의 글을 빌어서 설명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주책공사는 책을 파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목적인 서점이라는 작가님의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독자와 작가와 출판사에 대한 예의로 읽지 않으면 팔지 않으신다는 운영 방침 덕분에 서점에 가서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상황에 딱 맞는 책도 추천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주책공사를 꼭 방문해서 작가님이 추천해 주시는 책도 사고 이 책 부록인 <주책공사가 사랑한 독립출판50선>에 있는 책들 중 나의 취향에 맞는 책도 구입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