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년간 사람들의 마음에 머무르고 마음을 떨리게 한 책 논어'<초역 논어> 에서 초역이란 번역한 이의 시각을 담아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뜻한다.이 책을 지은 야스토미 아유무 교수의 시각으로 번역된 책을 역자 고운기 교수가 도쿄의 한 서점에서 이 책을 읽고 충격과 질투로 이어져 새 옷으로 갈아입은 <논어>를 우리나라 독자에게 소개한 책이다.수천 년간 우리에게 읽히고 있는 <논어>의 비결을 저자는 인간의 진실에 대한 탐구가 담겨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과학이 발달하고 AI가 대세가 된 현대 사회에서 인문학 책이 인기가 있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저자는 말 하나하나를 천천히 곱씹어 읽은 뒤 나에게 필요하면 도움 받고, 쓸모없다면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매일 마주하는 문제에 더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어둡고 어수선한 마음을 밝힐 등불을 찾아 <논어>를 읽었다는 저자와 같은 마음으로 찬찬히 곱씹으며 책을 읽다 보니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이 많았고 그 중에 몇 가지를 카드뉴스로 만들어 보았다.*곁에 두었다가 고민의 해답을 얻고 싶을 때 *내가 생각하는 것이 바른 방향인지 고민이 될 때*세상을 사는 지혜를 얻고 싶을 때이 책을 펼쳐든다면 자신만의 울림이 있는 문장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타인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은 살아가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내가 나 자신을 알려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문제이다.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쓰기 보다 내 자신에 관심을 두고 알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위의 문장으로 알려주는 긴 시간을 건너와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논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