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어휘력이란 '보석 창고'이다.일상에서 마주하는 혹은 스쳐가는 어휘들을 하나씩 모아 나만의 어휘 수첩에 수집해서 필요할 때 그 보석 창고에서 반짝이는 단어를 꺼내어 쓰면 내 말과 글이 보석처럼 빛날 것이다.이 책의 에필로그를 읽으며 나에게 어휘력이란 어떤 의미일지 생각하고 적은 문장이다.이 책은 책을 읽어도 어휘력이 제자리라면?'어휘력 PT'를 시작해야 한다는 전제하에9주 완성, '어휘력 고수'로 거듭나는 방법을 제시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짜여진 책이다.읽고 싶던 책이었고 '문장들'에서 서평을 모집하며 단톡방에서 함께 '어휘력pt'를 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서평 신청을 하게 되었다.어휘란 단어의 집합을 말하고 어휘력은 어휘를 이해하고 잘 부리어 쓰는 능력을 뜻한다.<고수의 어휘 사용법>을 통해 말의 품격을 높이자는 작가의 의도를 따라 훈련을 하다보니 내가 아는 어휘가 참 빈약했구나 또 어휘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알게 되어 도움을 많이 받은 책이다.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다채로운 감정을 대박과 헐 과 같은 단어로 뭉뚱그려 표현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퇴보하는 것은 어휘력뿐만 아니라 내 감정 을 알아차리는 능력 자체가 둔해진다는 문장에 이런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나의 어휘력을 성장시켜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꼭 맞는 어휘로 내 감정과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소통의 희열을 누려보세요" 작가님의 이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읽기 훈련: 어휘 민감도를 높여서 읽자'사막의 무더위'라는 표현에서 무더위는'매우 더움'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물'과'더위'가 만난 합성어로 '습도가 높아서 찌는 듯한 더위'를 가리키니 '불볕더위'가 더 어울립니다.= 어휘력이 갓 지은 따끈따끈한 밥이라면, 책은 쌀알입니다. 쌀알이 모여야 밥을 짓지요.일상에서 책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제대로 높여 말하기"주문하신 카페라떼 한 잔 나오셨습니다.""주문하신 카페라떼 한 잔 나왔습니다.""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낡은 차별어를 새 단어로 바꾸어서 말하기 미혼-비혼, 미숙아- 조산아/이른둥이, 정신지체-지적장애, 장애우-장애인, 어떤 분야에 미숙한 초보를 지칭하는 주린이(주식)골린이(골프) '능력이 없다' '못한다'라는 의미로 쓰이기 때문에 어린이를 낮춰 보는 의미가 생깁니 다.긍정의 말투상황 뒤집기1시 전까지는 어려워요- 1시 이후에 가능합니다.순서 뒤집기좋은 사람인데 낯을 가리더라고 낯은 가리는데 좋은 사람이더라.이 외에도 책에서는 어휘력 고수가 되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그 중 꾸준히 실천하고 싶은 방법은'나만의 국어사전 만들기' 이다.'성공'의 사전적 의미는 '목적하는 바를 이룸'이지만 <이적의 단어들>에 나오는 '성공'은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일하지 않아도 사는 데 아무 문제 없는 상태라고 설명한다.이처럼 나만의 가치관이 드러나는 나만의 단어를 쓴 국어사전을 만들어 가고 싶다.품격 있게 말하고 싶거나 내가 느끼는 것을 적절한 표현을 사용하여 글을 쓰고 싶다면 < 고수의 어휘력>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헤스티아(@hestia_hotforever)가 모집한 문 장 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블랙피쉬 (@blacktish_book)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 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