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책선물 추천! 슈뻘맨과 행복찾기와 마음도 성장해요

슈뻘맨과 행복 찾기 - 뻘둥이를 위한 행복 선물 세트 ㅣ 슈뻘맨의 숨은 찾기
서후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슈뻘맨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4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요즘 아이들, 참 바빠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밥 먹고, 학교 가고,
방과 후엔 또 학원 가고,
집에 와선 숙제에 복습까지.

우리 아이도 늘 지쳐 있어요.
힘들다고 말은 안 해도, 표정에서 느껴져요.
그러다 만난 책이 바로 《슈뻘맨과 행복찾기》예요.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의 일상이 얼마나 바쁜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얼마나 행복을 놓치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반가운 건, 아이가 좋아하는 슈뻘맨이 주인공이라는 점이에요.

슈뻘맨은 늘 엉뚱하고 유쾌하지만,
그 속엔 진짜 따뜻한 마음이 숨어 있어요.
이 책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예요.
피곤한 일상에 지친 아이에게 슈뻘맨이 나타나 말해줘요.
“사실 너, 행복한 순간들이 많았어!”

아침밥이 싫었던 아이.
엄마의 잔소리도 싫고, 입맛도 없었대요.
하지만 슈뻘맨이 알려줘요.
그 밥 한 숟갈 한 숟갈엔
부모님의 영양 가득한 사랑이 담겨 있었다고요.

학교는 귀찮고, 공부는 지겨웠던 아이.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친구들과 웃던 일,
맛있는 급식,
쉬는 시간에 했던 놀이는 참 즐거웠어요.

학원도 힘들고, 숙제도 많지만,
하나씩 배워가는 기쁨이
아이 마음속엔 분명히 있었어요.
그걸 슈뻘맨이 꼭 집어 알려주니,
아이도 고개를 끄덕이게 되요.

슈뻘맨과 함께하는 스페셜 선물 세트!
코믹북, 활동지, 만들기, 쓰기, 꾸미기까지!
정말 알차고 풍성한 구성이라
아이들이 책을 읽고도 지루할 틈이 없어요.

책 맨 마지막엔 QR코드도 있어요.
찍어보면 슈뻘맨의 노래가 나와요.
그 노래를 들으니 괜히 울컥했어요.
"행복은 학교와 학원 사이"
"웃음은 친구와 친구 사이"
"웃음은 행복과 행복 사이"
이런 말이 담겨 있어서 마음이 찡하더라고요.

슈뻘맨은 그냥 유쾌한 유튜버가 아니에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어른이라는 걸 다시 느꼈어요.

요즘 같은 가정의 달에 딱 어울리는 책이에요.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가 자신을 돌아보며
행복을 다시 찾게 해주는 따뜻한 책이에요.

슈뻘맨 고마워요.♡
아이들이 힘들 때마다
이 책을 꺼내서 다시 읽을 것 같아요.

초등 역사 입문 추천! 《처음 읽는 삼국지 2》로 삼국지를 재미있게

처음 읽는 삼국지 2 - 혼돈에 맞선 자들 ㅣ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이문열 지음, 한현동 원작, 윤종문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4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
《처음 읽는 삼국지 2》가 드디어 나왔어요.
1권을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 책이 너덜너덜해질 정도였는데요,🤣
이번 어린이날 선물로 2권을 주니 두 눈이 반짝!

이문열 작가님의 삼국지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태어난《처음 읽는 삼국지》 시리즈랍니다.

삼국지는 어른들만 읽는 어려운 이야기 같지만, 이 책은 정말 쉬워요.
그림도 많고 글도 재미있어서 역사 이야기가 쏙쏙 들어온답니다.

2권에서는 본격적인 삼국지 전쟁이 시작돼요.
황건적의 난 이후 유비, 관우, 장비 세 사람이 힘을 합쳐 나라를 위해 싸우는 모습이 나와요.
그 유명한 화웅과의 대결 장면도 빠지지 않죠.

관우가 화웅을 쓰러뜨리고 식지 않은 술을 마셨다는 이야기, 혹시 기억나세요?

동탁이 화웅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여포와 함께 군사를 이끌고 연합군 진영으로 나섭니다.
그리고 드디어 유비 삼 형제와의 전투!

하지만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아요.
조조는 자신의 실수로 많은 병사를 잃고
깊이 반성하며 다시 힘을 키우기로 다짐해요.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중요한 건 다시 일어서는 용기”

한편 연합군 안에서는 점점 갈등이 생기고,
공손찬과 문추가 싸우는 장면에서는
우리 멋진 조자룡도 등장해요.
아이에게 “이 사람이 나중에 유비를 구하는 장수야~”
살짝 귀띔해주니, 관심이 더 커지더라고요.

삼국지는 단순한 전쟁 이야기가 아니에요.
믿음, 배신, 지혜, 용기...
사람 사이의 많은 감정을 다루고 있어요.

이번 책에서는 초선이라는 여인을 둘러싼 동탁과 여포의 갈등도 그려져요.
왕윤의 계략에 의해 결국 동탁은 여포에게 죽임을 당하죠.
이각과 곽사, 가후 등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하면서
삼국지는 점점 복잡해지지만,
이 책은 복잡하지 않게 잘 풀어줘요.

역사 공부가 아니라 모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고 아이도 말했답니다.
삼국지는 아이들이 사람을 이해하고,
리더십과 지혜를 배우는 좋은 기회예요.

《처음 읽는 삼국지 2》는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에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역사도 배우고
생각하는 힘도 길러주는 최고의 동화랍니다.

초등생에게 개인정보 중요성을 알려주는 학습만화

슈뻘맨 무인 편의점 히어로 1 - 수상한 편의점 등장 ㅣ 슈뻘맨 무인 편의점 히어로 1
돌만 그림, 안도감 글, 슈뻘맨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5년 4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슈뻘맨! 동욱이 형과 영식이 형, 이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유쾌한 이야기 속에는 언제나 웃음과 따뜻함이 가득하지요.
그 슈뻘맨이 이번에는 책으로 돌아왔어요.
바로 >슈뻘맨 무인 편의점 히어로 ① 수상한 편의점 등장>이라는 제목의 초등만화책이에요.

이 책은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로 끝나지 않아요.
개인 정보의 소중함, 그리고 진짜 친구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거든요.
무인 편의점을 운영하게 된 슈뻘맨.
그곳에 손님으로 등장한 아이 ‘최선우’.

선우는 엄마의 직장 때문에 이사를 오게 되었고, 아직 친구가 없어요.
혼자라는 외로움 속에서 친구사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그런데 무인 편의점에서 선우 휴대폰에 의문의 악성앱이 깔리게 됩니다.
그 앱에선 초록 마스크에 박쥐 날개를 단 정체불명의 존재가 자꾸 선우 마음에 솔깃한 알림이 와요..

선우는 그 박쥐소년에게 개인 정보를 하나하나 알려주게 돼요.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에 조종당하게 되지요.

어느새 반복된 거짓말을 하게 되고,
엄마에게 돈을 받아 친구들에게 간식을 사주기도 해요.
처음에는 친구가 생긴 것 같았지만,
마음속에는 점점 불안과 외로움이 커져만 가요.
결국 엄마와의 갈등도 깊어지고,
선우는 집을 뛰쳐나오게 되는데요...

여기서 바로 슈뻘맨의 활약이 시작돼요!
책 속에서 슈뻘맨은 알려줘요.
"진짜 친구는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사람이야."
"소중한 정보는 꼭 지켜야 해!"

책을 읽으며 선우의 마음에 자꾸만 공감하게 되었어요.
갑자기 환경이 바뀌고, 친구가 없는 외로움.
그런 선우를 보며 괜히 마음이 짠하고 미안해지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사회 문제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잘 풀어낸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서운 악성 앱, 개인정보 유출,
그리고 가스라이팅 같은 말이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이 책은 그런 복잡한 내용을 쉽게 이해하게 도와줘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우리 정보는 어떻게 지켜야 할까?"
"진짜 친구는 어떤 모습일까?"
이런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
그리고 중요한 교훈까지 담긴 이 책.
아이에게 꼭 읽혀 주고 싶은 책이에요.

읽는 내내 빵빵 터지는 『흔한남매 19』 꿀잼각

흔한남매 19 ㅣ 흔한남매 19
흔한남매 지음, 유난희 그림, 백난도 글, 흔한컴퍼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4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웃음과 공감이 가득한 『흔한남매 19』가 드디어 출간되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흔한남매 유튜브 콘텐츠를 그대로 책으로 옮겨온 듯한 재미가 가득한 만화책이에요.

에이미와 으뜸이의 티격태격 일상과 엄마의 유쾌한 잔소리가 실감나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는 물론 엄마인 저도 읽으면서 피식피식 웃게 되더라고요. 특히 우리 딸은 에이미가 오징어로 얼굴 인식을 하는 장면에서 완전히 빵 터졌어요.

흔한남매 특유의 상상력과 위트가 이번 권에서도 그대로 살아 있어요.

평소 만화를 좋아하는 둘째는 흔한남매 책을 보면서 자기만의 캐릭터도 그려보고, 장면도 따라 그려보며 창의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책 중간중간에는 미로 찾기, 틀린 그림 찾기, 놀이 페이지도 수록되어 있어서 단순한 만화책 그 이상으로 아이들이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줘요.

또 이번 권에는 피자 끝부분으로 만드는 마늘빵 같은 생활 속 꿀팁도 소개되어 있어서 요리에 관심 있는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자극이 되어줘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나서 실제로 요리를 따라 해보려고해요.

흔한남매 시리즈는 단순히 웃기기만 한 책이 아니라, 아이의 일상 속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책이라 더욱 좋아요.시리즈를 이미 소장 중인 아이들에겐 당연히 필수 소장템이고, 처음 접하는 친구들에게도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지요.

무엇보다 흔한남매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유머를 담고 있어서, 한 권만 읽어도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이 들어요. 『흔한남매 19』는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답니다.

연초록 명작 시리즈로 만난 《보물섬》, 고전이 이렇게 재밌다고?

보물섬 ㅣ 연초록 세계 명작 19
크리스 테이트 지음, 김성용 그림, 조현진 옮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원작, 아서 포버 / 연초록 / 2025년 3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요즘 아이가 푹 빠진 고전 중 이번에 읽은 책은 바로 《보물섬》이에요.
연초록 세계 명작 시리즈로 만나는 보물섬은 생각보다 훨씬 쉽고 재미있게 읽히더라고요.

여관집 소년 ‘짐 호킨스’가 해적의 궤짝에서 우연히 보물 지도를 찾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돼요.
보물을 향한 모험, 그리고 믿었던 사람의 배신,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짐의 모습에 아이도 저도 금세 빠져들었어요.

특히 저희 아이는 ‘실버’라는 인물에 가장 흥미를 느꼈어요.
겉으론 착하고 유쾌한 요리사지만, 사실은 해적 두목이었다는 반전!
“사람은 겉모습만 보면 안 돼!!”

전 세계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이야기인 만큼 교훈도 깊고, 모험도 흥미진진해서 고전 입문 도서로 정말 추천드려요.
아이가 책을 덮으며 “이런 책 또 있어?”라고 물어보는데, 저도 모르게 흐뭇했답니다.

고전은 어렵다는 편견이 있다면 《보물섬》 같은 책부터 시작해 보세요.
재미와 교훈, 그리고 아이와의 대화까지 모두 담긴 따뜻한 독서 시간이 될 거예요.

글밥은 많은 편인데, 딱 50장까지만 읽자고 권유하면 재미있어서 끝까지 잘 읽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