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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삼국지 2 - 혼돈에 맞선 자들 ㅣ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이문열 지음, 한현동 원작, 윤종문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
《처음 읽는 삼국지 2》가 드디어 나왔어요.
1권을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 책이 너덜너덜해질 정도였는데요,🤣
이번 어린이날 선물로 2권을 주니 두 눈이 반짝!
이문열 작가님의 삼국지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태어난《처음 읽는 삼국지》 시리즈랍니다.
삼국지는 어른들만 읽는 어려운 이야기 같지만, 이 책은 정말 쉬워요.
그림도 많고 글도 재미있어서 역사 이야기가 쏙쏙 들어온답니다.
2권에서는 본격적인 삼국지 전쟁이 시작돼요.
황건적의 난 이후 유비, 관우, 장비 세 사람이 힘을 합쳐 나라를 위해 싸우는 모습이 나와요.
그 유명한 화웅과의 대결 장면도 빠지지 않죠.
관우가 화웅을 쓰러뜨리고 식지 않은 술을 마셨다는 이야기, 혹시 기억나세요?
동탁이 화웅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여포와 함께 군사를 이끌고 연합군 진영으로 나섭니다.
그리고 드디어 유비 삼 형제와의 전투!
하지만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아요.
조조는 자신의 실수로 많은 병사를 잃고
깊이 반성하며 다시 힘을 키우기로 다짐해요.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중요한 건 다시 일어서는 용기”
한편 연합군 안에서는 점점 갈등이 생기고,
공손찬과 문추가 싸우는 장면에서는
우리 멋진 조자룡도 등장해요.
아이에게 “이 사람이 나중에 유비를 구하는 장수야~”
살짝 귀띔해주니, 관심이 더 커지더라고요.
삼국지는 단순한 전쟁 이야기가 아니에요.
믿음, 배신, 지혜, 용기...
사람 사이의 많은 감정을 다루고 있어요.
이번 책에서는 초선이라는 여인을 둘러싼 동탁과 여포의 갈등도 그려져요.
왕윤의 계략에 의해 결국 동탁은 여포에게 죽임을 당하죠.
이각과 곽사, 가후 등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하면서
삼국지는 점점 복잡해지지만,
이 책은 복잡하지 않게 잘 풀어줘요.
역사 공부가 아니라 모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고 아이도 말했답니다.
삼국지는 아이들이 사람을 이해하고,
리더십과 지혜를 배우는 좋은 기회예요.
《처음 읽는 삼국지 2》는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에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역사도 배우고
생각하는 힘도 길러주는 최고의 동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