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 2 : 후삼국~고려 - 시간을 넘나드는 생생한 역사 뉴스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신문 2
송진욱 그림, 김혜성 글, 최태성 기획 / 아이스크림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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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역사 선생님, 큰별쌤 최태성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한국사 신문 2》에서는 후삼국부터 고려 시대까지의 굵직한 사건들을
신문 기사처럼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기자가 된 큰별쌤, 역사 속으로

이번 책에서 최태성 선생님은 ‘역사 기자’로 변신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 시대로 직접 들어간 듯 기사를 전합니다.
TV에서 자주 뵀던 선생님의 얼굴이 책 속에서도 등장하니
아이들이 더 친숙하게 받아들이더라고요.
역사책이 딱딱하지 않고, 오히려 재밌는 뉴스 읽듯 술술 넘어갑니다.


태조 왕건, 전략가의 리더십

책 속 기사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태조 왕건의 훈요 10조 이야기였습니다.
처음엔 왕건이 호족의 딸 29명과 결혼했다는 대목에서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나라를 안정시키려는 정치적 전략이었더군요.
그는 권력 다툼이 아닌, 고려의 미래를 걱정하며
훈요 10조를 통해 후손들에게 지혜로운 조언을 남겼습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단순한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의 선택과 지혜’가 역사를 만든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역사책

짧은 기사 형식으로 시작해,
뒤이어 이어지는 인터뷰 같은 Q&A 방식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참 쉽습니다.
또 문단마다 핵심이 잘 정리돼 있어
저 역시 읽으면서 ‘아, 이 부분이 포인트구나’ 하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어요.
역사는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지혜와 교훈을 주는 이야기라는 걸
아이와 함께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답니다.


《큰별쌤 최태성의 한국사 신문 2》는
아이에게는 쉽고 재미있는 역사 입문서,
엄마 아빠에게는 새롭게 읽는 교양 역사책이었습니다.
역사를 신문처럼 생생하게 접하는 경험,
앞으로도 시리즈를 끝까지 함께 읽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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