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탈출연구소 2 - 나사 풀린 체력을 키워라 잔소리탈출연구소 2
이기규 지음, 지은 그림 / 어크로스주니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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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잔소리를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이번 책의 주인공은
귀차니즘이 심한 구찬이와
피자를 너무 좋아하는 피자영.
피구 시간에 잘 못해서 속상했던 두 아이는
우연히 들어가게 된 비밀스러운 공간,
바로 잔소리 탈출 연구소’랍니다.

연구소 안의 특별한 컴퓨터에
아이들이 적은 건 평소 듣기 싫었던 잔소리들.
"피구 못하면 사람도 아니냐~"
"많이 먹으면 안 돼!"
"스마트폰 말고 운동해!"
"자세 똑바로 하라고~"
이렇게 쌓여만 가는 잔소리들 속에서
과연 진짜 해답은 무엇일까요?

바로 그때 나타난 비밀 요원, 고양이 아토.
아토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해요.
"잔소리를 탈출하고 싶다면, 체력을 길러라!"
체력이란 단순히 운동 잘하는 힘이 아니라
자신 있고 즐거운 일상생활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힘이라는 사실.
그때부터 구찬이와 자영이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책 속에서는
체력 · 순발력 · 근력 · 협응력 · 자세교정 · 심폐지구력 · 정신력
이렇게 7가지 힘을 키우는 방법이 소개돼요.
아이들은 작은 습관을 하나씩 만들어가면서
마침내 우주 올림픽 대표선수로 성장하게 됩니다.
듣기만 해도 멋지죠?
읽으면서 놀랐던 건,
체력과 습관이 잔소리와도 연결된다는 점이에요.
처음엔 ‘이게 무슨 상관이지?’ 싶었는데
꾸준한 습관이 쌓이면서 건강해지고,
자신감이 생기니까
결국 잔소리에서도 자연스럽게 벗어나게 되는 거죠.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습관’으로 바뀌는 순간,
잔소리는 더 이상 필요 없어지는 거예요.
책 속에는 따라 해볼 만한 활동도 많았어요.
"줄넘기 10분 하기"
"다리 벌려 점프하기"
"긍정적인 생각하기"
아이랑 바로 시작할 수 있고,
생활 속에 쉽게 녹여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모험 속에서 배우니
흥미를 잃지 않고 따라가더라구요.
실제로 유명한 스포츠 선수들은
"무슨 생각하면서 훈련했나요?"라는 질문에
"그냥 했다."라고 하죠.
아무 생각 없이, 당연하게, 꾸준하게.
그게 바로 습관의 힘이고
결국 큰 성장을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구찬이와 자영이가
잔소리를 탈출하며 성장해가는 모습이 참 기특했고,
저 역시 엄마로서
아이와 함께 작은 습관부터 하나씩
시작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잔소리 탈출 연구소 2》는
아이에게는 동기부여를,
엄마 아빠에겐 작은 깨달음을 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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