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주정거장 10일 동안 살아보기 ㅣ 똑똑도서관 8
데라조노 준야.백윤형 감수 / 주니어골든벨 / 2025년 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22/pimg_7387862894579282.jpg)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초등 4학년으로 올라가는 아들이 최근 영화 인터스텔라를 본 뒤 우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났어요.
<우주정거장 10일 살아보기>는 마치 우주로의 작은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선사한 책이었습니다.
책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는 흥분했는데, 학원을 가기 길에 택배가 도착해서 책을 가져가겠다고 난리법석이라 웃음이 나더라구요.ㅎㅎ
이 책은 우주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며 시작합니다.
"얼마나 높이 올라가야 우주일까?"같은 질문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광년'과 같은 개념 설명은 초학생이 이해하기 쉽도록 잘 풀어져 있어 과학수업 배경지식을 쌓는 데 유용했습니다.
태양계와 은하계에 대한 설명도 간결하면서 흥미롭게 다가왔고, 아이가 읽으며 연신 흥미로워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책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국제우주정거장(ISS)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이곳이 무엇인지, 충분한 돈이 있다면 누구나 우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은 아이에게 꿈과 같은 이야기였죠.
ISS로의 여행 방법, 비용, 실제로 다녀온 사람들의 경험담과 사진들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우주의 신비와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사진을 보며 아이는 "엄마, 우리도 가자!"며 웃으며 1인당 3억 원이라는 비용을 들먹였지만,
그만큼 우주여행의 매력에 빠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은 후 거실 테이블에는 저희 집에 있는 우주와 관련된 온갖 책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우주정거장 10일 살아보기>를 통해 우주에 대한 지식을 더욱 탐구하기 시작했고,
집 안은 우주 탐험으로 가득 찼습니다.
책이 아이의 관심사에 불을 지피는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한 셈입니다.
<우주정거장 10일 살아보기>는 초등학생이 우주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방대한 우주라는 주제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으며, 꿈과 상상력을 자극해 주었습니다.
초등 아이를 둔 부모라면, 특히 과학이나 우주에 관심을 가진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