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골 옹고집/권선징악 인과응보 알아보기

옹진골 옹고집 ㅣ 옛날옛적에 20
이상교 지음, 김유대 그림 / 국민서관 / 2024년 8월

<옹진골 옹고집>은 판소리계 소설 <옹고집전>을 

아이들도 읽기 편하게 각색한 책이예요.

​조선 후기 화폐 경제가 발달하면서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놀부심보 사람들에게

권선징악과 인과응보의 교훈을 알려줍니다.

​일단, 표지의 그림때문에 아이가 좋아했어요.

책을 받자마자 앉아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내용 뿐 아니라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머슴은 물론 동냥 온 스님이나 부모까지 부려먹고 구박하고 괴롭히는 옹고집.

모두를 불편하게했던 옹고집에게 학 대사는 헛옹고집을 만들어 옹고집 집으로 보냅니다.

아주 똑같은 모습과 철저한 답변으로 사람들은 감쪽같이 속고 맙니다.

옹고집은 부인의 성씨도 모르고 집 살람살이도 제대로 모르거든요. 그동안 내 이익만 챙기느라 관심이 없던 탓에 아무도 진짜 옹고집이 누구인지지 모릅답니다.

옹고집은 헛옹고집에게 자신의 가족과 재산을 모두 빼앗기고 

쫓겨나게 되요.

그리고 자신이 매몰찾게 쫓아냈던 그들같은 삶을 살아보며 깨닫게 됩니다.

이제서야 가족의 소중함도 누군가의 고마움도 깨닫게 되지요.

책을 통해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소중함을 깨달으며 감사한 마음을 잊지말고 살아야해요.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저 또한 재미있게 읽었네요.

글과 그림 모두 재미있습니다.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