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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가 사막을 만든다고? - 수상한 로봇 알로 환경 편
김미현,송성혜 글, 한호진 그림 / 올리 / 2024년 6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708/pimg_7387862894352148.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708/pimg_7387862894352149.jpg)
아이의 책이었지만 읽다보니 저도 정말 재밌던 책
'아보카도가 사막을 만든다고?' 입니다.
책표지만 봤을 땐
상상이 가미된 과학지식 도서가 아닐까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완전 뼈 때리는 사람과 지구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뻔한 환경보호 도서는 아니고
생소한 정보가 실려있고
누구나 현재도 저지르고 있는 실수를 까발리며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이랍니다.
수상한 로봇 알로가 새 가족으로 왔는데
알로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예를들어 햄버거를 먹고 싶어한다면
알로는 돼지 우리로 데리고 가는데요!
그 곳의 끔찍한 실태를 보여줍니다.
좁디 좁은 곳에서 사료와 항생제만 꾸역꾸역 먹으며
인간에게 소비되는 고기가 되어가는 동물의 삶을 보여줘요.
이게 환경과 무슨 상관이람?
인간의 고기 소비를 따라가기 위하여
빨리 살찌우는 돼지와 소들이 내뱉는 가스로
지구는 병들어가고 있답니다.
내가 먹는 고기반찬이 환경을 더럽히고 있다.
그러기에 고기는 참 맛있는데...
내 몸과 지구를 위하여 소비를 줄여야겠네요.
요즘 브런치나 화장품 등 아보카도를 많이 소비하는데
이 아보카도가 사막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고 좀 놀랐어요.
아보카도는 다른 식물들에 비하여
상당한 양의 물을 제공해야 열매가 열린다고 하네요.
돈이 되는 아보카도를 재배하기 위하여
강제로 물을 쓰다보니 강은 메말라가고
인근 지역엔 인간이 기본적으로 사용할 물 조차 부족하여
물을 배급받아 살고 있다고 하네요.
환경을 위해선 수입되는 동식물보다
현지에서 조달되는 싱싱한 재료들을 섭취해야
이동수단을 통한 지구오염 또한 줄일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나무 젓가락이나 전자기기 폐기 등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꼭 알아야할
다양한 환경 이야기가 담아 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