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페인에 살아요 지구별 친구들 2
한은자.하나.조희 지음 / 내일도맑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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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나는 일본에 살아요>를 아이가 워낙 재밌게봐서


<나는 스페인에 살아요>가 출간되자 참 반가웠어요.


초등 3학년 된 아이는 학교에서 세계나라를 배우더니


이 시리즈를 참 재밌게 읽어요.






저희 아이는 책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그 나라 말을 보며 따라읽기 좋아해요.


저도 스페인어는 거의 몰라서 재미있게 들었네요.ㅎㅎ






이 책은 그동안 나라를 소개하는 책들과 달리


실존하는 초등 어린이가 본인의 삶을 편지쓰듯 들려주는 이야기예요.


그러다보니 마치 한편의 생활다큐멘터리를 보듯 


지금 이 시대의 스페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영국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의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자매가 스페인에서 생활하는 이야기 중


아이가 가장 인상 깊어 했던 건 점심시간입니다.


점심시간이 2시간 반이나 된다는거에 놀랐어요.


우리집 아이가 밥을 정말 늦게 먹는데.. 그래서 부러워하는 눈치;;


그리고 낮잠시간도 있다고 하니 부러워하는..



여름방학도 3개월이나 되고..


가족들이 한달 여행을 떠난다고 하니


우리나라와 삶의 방식이 다르구나 느끼며 부럽기도 했네요.


다양한 활동수업을 하는 스페인 아이들을 보며


한편으론 우리나라 아이들의 학습량에 다시 놀라기도 했어요.



하지만 저 친구들도 3개의 언어를 어린나이에 배우느라 참 고생이 많구나 싶구요.


그래도 그 언어가 어른이 되면 많은 도움이 되는건 맞잖아요.


우리나라도 이렇게 조기에 강제로 여러 언어로 교육 하는건 어떨까 생각도 들었네요.




스페인의 진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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