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푸른 오월에 - 5.18 그 열흘간의 이야기 근현대사 100년 동화
윤자명 지음, 윤봉선 그림 / 풀빛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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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근현대사책은 처음 읽어본 것 같아요.


그래도 저희집은 함께 뉴스나 다큐멘터리를 자주 보기때문에


과거 정치나 전쟁에 관련된 이야기는 얕은 지식정도만 있습니다.



<이토록 푸른 오월에>는 1980.5.18~5.27에 광주에서 있었던


5.18민주화 운동에 관련된 초등소설로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어린이 소설입니다.






수호가 이 책의 주인공인데요!


아빠와 고모할머니께서 가져온 구두 한 짝을 보고


과연 이 구두 한 짝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아빠의 과거로 돌아가 5.18민주화 운동 현장으로 가봅니다.





아빠가 초등학교 6학년 시절 5월에


담임 선생님 축가를 부르려 광주로 갑니다.


광주에는 고모도 계시고 고모는 곧 결혼을 하는데요


사연이 있는 구두 한 짝은 바로 고모가 고모부에게 선물했던 신발이었어요.






아빠는 광주의 거리에서 군인이 시민들을 폭행하는 모습을 보게되는데요!


아빠 나름엔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도 해봅니다.


6학년의 나이인데 말이예요. 어린이였던 아빠도 참 용기가 있던 분이네요.


그리고 고모와 함께 길거리에서 구두 한 짝을 발견하게 됩니다.


고모부의 흔적은 결혼식이 있던 날 그렇게 구두 한 짝으로 발견이 되요.



그리고 시간이 거슬러 올라와 그 구두는


40년이 지나고 나서야 돌아왔어요.



평범한 시민들이 피와 희생을 무릅쓰고 했던 민주화 운동


불편하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그 진실을 책을 통해 알게됩니다.




저의 어린 시절에도 듣고도 이해되지 않았던 그 이야기를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얼마나 감사한 삶을 살고 있는지도 다시 깨닫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불편한 이 진실을 잊지말고 잘 지켜야겠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죠.


이런 소설을 통해 5.18민주화 운동을 눈높이에 맞게 알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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