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해도 뭐 어때? - 자존감·배려하기 같이쑥쑥 가치학교
한해숙 지음, 박영 그림 / 키즈프렌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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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해도 뭐 어때?》는 어린이들에게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모습을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문학책입니다. 



이 책은 두가지의 에피소드가 실려있고 주인공들이 실수를 통해 좌절도 느끼지만 결국 자신에게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에피소드가 끝나면 선생님 이야기와 독후활동도 실려있어서 어휘력과 문해력 확장에도 도움을 줍니다. : )






첫 번째 이야기인 〈방귀 합창단〉에서는 소율이는큰  합창 대회를 앞두고 긴장한 탓에 방귀로 무대를 망칠까 고민인 이야기예요. 


저희 집에도 질 수 없는 방귀쟁이가 있기에 아이들이 참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그림도 참 재미있어요!





이 그림이 왜이리 귀엽던지요.ㅋㅋ



실패와 실수가 두려운건 어른들도 물론 마찬가지죠! 


반 친구들과 선생님의 도움으로 자신을 이겨내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소율이.


실패와 실수를 통해 더 나은 내가 되어감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긍정적인 사고로 '나'를 믿고 사랑한다면 매일 더 나은 내가 되어갈테니까요!





두 번째 이야기인 〈아홉 살의 캠핑 소동〉의 주인공 해준이는 다소 급한 성격탓에 잦은 실수를 하곤 합니다.


그런데 낯선 캠핑장에서 이런 실수로 친구의 반려견도 잃어버리고 혼자 남게 되는 위기상황에 처하는데요!


실제로 이런일이 벌어진다면 정말 아찔하지 않나요?



해준이는 자신의 잦은 실수로 자책하고 큰 슬픔에 빠지게 되죠.


 하지만, 사건의 과정을 통해 '나의 문제점'도 깨닫게 되고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며, 실수를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길 마음 먹어 봅니다.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으며 용기를 얻었겠지만, 부모 입장에서 자기반성을 하게 되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어린시절 나의 실수로 부모님께 꾸중을 들었을 때 서럽고 자책하고 원망하기도 했었는데, 그때의 어린'나'는 진심어린 걱정과 다음엔 잘 할수 있을거란 응원을 바라던 기억도 났습니다.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실패와 실수는 사실 당연한 것인데..


지금의 '나'는 과연 어떤 부모인가를 반성하며, 앞으로 아이들을 더 응원해줘야겠다는 마음도 먹어봅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과, 실수를 한다면 앞으로는 잦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다짐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갈 계기가 얻지 않을까 싶어요.


또한 재미있는 그림과 친근감 있는 에피소드, 독후활동으로 저학년 친구들 또한 독서를 더욱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겁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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