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패밀리 - 가족을 새로 세팅할 수 있을까요?, 재혼 가정 작은 씨앗 큰 나눔
최수현 지음, 이은주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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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패밀리>는 초등 고학년 대상의 소설로 현대 사회에서 많이 있는 가정 문제인 이혼과 재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이야기예요.


이 소설의 주인공인 예서는 엄마가 유학을 떠나 아빠와 함께 살며, 온 가족이 함께 살길 늘 희망하는데요.


기다렸던 엄마의 귀국 소식에 기쁨도 잠시.. 충격적인 아빠의 재혼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졸지에 아빠와 재혼가정 구성원으로 살아가야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책이 예서의 입장에서 펼쳐지다 보니 어른들의 사연 설명은 생략되어 있는데,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부모의 이혼과 재혼이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과정이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이혼과 재혼을 결정하게 된 부모의 마음 또한 쉽진 않은 결정이었을거라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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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는 기다렸던 엄마와 같이 사는 가족이 아닌 재혼 가정의 소속이 변경으며 많이 당혹스럽고 어색한 상황에 맞서야 했는데요!


아버지가 재혼한 정원이모도 자녀가 있는 분 이었고, 게다가 그 아이는 일진이어서 더욱 혼란스럽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예서는 새로운 가정에서 자신의 장소를 찾지 못하고, 새 가족과의 관계에 대한 갈등과 혼란을 겪게 됩니다. 이 부분이 읽으면서 마음이 아팟지만, 현실에서 이젠 제법 일어나는 일들이기에 마냥 가슴 아파하기 보단 공감 해주고 용기를 주고 싶었답니다. 


여러 사건들과 갈등으로 친엄마와 둘이 살것인지 재혼가정에서 아빠, 새엄마,언니와 살 것인지도 고민하게 되는데요.


엄마와 미국으로 가서 사는 것 또한 낯선 환경의 연속이므로 두렵긴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다 사건들로  재혼가정에서 존중과 이해하고 아끼는 마음을 주고 받으며 이 또한 가족임을 받아들이는 중요성을 깨닫게 되죠.



새로운 가정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을 보며며 다양한 감정을 느꼇습니다. 처음부터 재혼을 꿈꾸며 가정을 만든 사람들은 없지만, 재혼 가정 역시 다르지 않은 가족이라는걸 깨닫게 해주지요.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이기 위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또한 감동스러웠습니다.


이 책은 재혼 가정에서의 문제와 갈등을 다룬 초등학생 소설로, 재혼가정에 공감과 이해를 할 수 있는 책인데요!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감정을 가진 어린이들에게도 위로와 공감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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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대한 사랑과 이해, 그리고 서로를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독자들에게 깨닫게 해주는 책입니다. 책을 통해 다양한 가족의 형태에 공감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 또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글밥이 있고 글씨 크기를 보면 초등학생 4학년 이후 읽기 적합해 보이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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