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거인과 아기 신나는 새싹 213
김종혁 지음 / 씨드북(주)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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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거인과 아기"는 독특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가득한 그림책이예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지만 우리 사회에서 자주 겪는 편견과 차별에 대한 생각해 볼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다른 외모와 언어를 가진 종 일지라도 마음으로 이어진 소통을 통하여 다양성과 이해, 우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돌거인과 길 잃은 아기인데! 멀리서 보면 우정을 나눌 수 있다고 환타지를 생각해도, 만약 6개월 정도 된 "나의 아이"가 이렇게 생김새와 언어가 다른 누군가와 함께 있다고 생각만 해도 겁이 나는건 어쩔 수 없네요.






하지만 돌거인은 우연히 만난 아기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나름의 방식으로 보살펴 줍니다.


 친구가 될 수 없다는 편견 속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우정이 형성되는 이야기이죠. 결국 돌거인은 아기가 가족을 찾을 수 있는 큰 도움이 되기도해요. 서로의 다른 점을 존중하고 조화롭게 지내는 법 또한 배울 수 있습니다.



다양성과 포용, 상호이해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해줄 수 있기도 하구요.





이 책의 일러스트는 매우 아름다운데, 돌거인의 감정과 느낌을 표정으로 섬세하게 표현해주어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고 재미있게 만들어줍니다. 오랜만에 아이들과 본 그림책인데, 아이들 뿐 아니라 저 또한 만족하는 내용이었어요.





책을 읽고 서로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함께 조화롭게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독특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와 일러스트로 가득 찬 <돌거인과 아기>는 연령과 무관하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책이 틀림 없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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