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난 나야! 자람새 동화 저학년 2
최형미 지음, 이갑규 그림 / 나무말미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경우 행복이라는 기준이 어른이 된 후 오히려 더 엄격해지 않았나 싶다.

비교적 편견이 없이 살던 나는 20대 시절까진 <마음의 행복=행복> 이었으나 가정을 이루고 본격적으로 재산을 축적하는 30대가 된 후 의식의 흐름대로 알 수 없는 누군가와 나의 삶을 비교하곤 했다.


뉴스를 보고, 건너 건너 들을 알 수 없는 이의 각종 부동산과 주식 소식들은 나와 아무 상관이 없음에도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던 때도 있었다.

그리고 나의 성공과 실패에 질투하고 은근히 미소짓던 누군가의 모습도 지켜보았다.


우리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그래도 난 나야"는 지훈이와 봉구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인정하고 비교하지 않는 삶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이다. 

성향이 다른 지훈이와  봉구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조금 더 가까운 성향에 이입이 되며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며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미취학과 취학 후 사람들의 평가의 기준을 달라져서 그때의 내 장점은 단점이 되고, 단점은 장점이 되기도 한다.

지훈이와 봉구는 서로 다른 장점과 가치를 가졌음을 깨닫고 서로를 존중하고 행복을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책에서는 지훈이와 봉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도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만의 가치를 발견해 나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비교하지 않고, 나 자신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지훈이와 봉구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사람들과의 이해와 존중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서로 다른 가치와 장점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장점은 절대적일 수 없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우리는 서로 다른 사람들과의 이해와 존중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함으로써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깨우쳐야 한다.


<그래도 난 나야!>를 통해 우리는 자신을 있음 그대로 인정하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행복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다행히 아이도 독서 후 비교하지 않는 행복을 깨닫게 된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