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입은 강아지, 모모 두근두근 첫 책장 2
검은빵 지음, 루치루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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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입은 강아지, 모모



저자 검은빵

그림 루치루치

출판 리틀씨앤톡

발행 2023.12.15.




책 제목과 표지부터 아이가 좋아했던 책 이예요.

리틀 씨앤톡 시리즈들은 저학년 친구들이 읽기에 좋은 책들이 많아요.

그동안 읽었던 시리즈들의 밝은 이야기들과는 조금 대조되게

표지와는 다르게 감동을 주는 책이랍니다.




제목과 표지만 봐서는

모모에게 수영을 알려주는 이야기 

또는

모모가 수영을 알려주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어요. 




수영선수였던 은석이가 수영을 이렇게 무서워하다니요!

그랬던 은석이에게 의문의 강아지 '모모'가 나타납니다.

다소 귀여우면서 우스꽝스러운 등장으로 은석이네 집으로 함께 오는데

모모는 왜 은석이네 집으로 오게 된걸까요?




어떤 사건으로 기억을 잃은 뒤 수영을 못하는 은석이.

그런 은석이를 따라온 강아지 '모모'

엄마가 강아지를 싫어하셔서 들키면 안되는데

자꾸 막무가내로 쫓아와 내 집처럼 행동하는 못말리는 강아지인데요!



그러나 이 이야기는 코믹이 아니랍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제가 대단한 애견인임에도

강아지를 기르지 않고 있어요.

저희 아이들이 강아지를 기르고 싶다고 졸라도

오랜 시간 함께 한 강아지를 떠나 보낸 저의 마음을 이해시키고

 강아지 기르는건 반대하고 있죠.



이야기 속 은석이 어머니는 왜 강아지를 싫어하게 됐을지...?




스포로 자세하게 알려줄 수 없지만

저희 아이도 이 책을 읽고


"깜짝 놀랐어"


라고 할 정도의 반전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감동받았다고도 하네요.




은석아



“너의 잘못이 아니야”


"용기를 내서 다시 해보자!"




살아가면서, 많은 기억들이 나를 괴롭히곤 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그 일들은 내가 성장하는걸 가로막기도 해요.

용기를 잃고 후회하는 나에게

누군가가 주는 따뜻한 마음은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어요.


아마도 '모모'가 그런 따뜻한 마음이 아닐까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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