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 구역에 가고 싶어 책 읽는 교실 19
신은영 지음, 김이조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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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공수경


그림 국민지


출판 북멘토


발행 2023.09.15.




말 잘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바램


말 잘하는 사람과 말'만' 잘하는 사람의 차이


우리는 어떤 사람일까?






어른이 된 지금도. 


이제는 익숙한 상황 대처 능력이 생겼음에도


가끔 의도치 않게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당황한 나머지 놀란 눈으로 그 순간을 흘려 보내고 


지난 후


'아오. 그때 딱 이런말을 했어야는데!'


마음속에 장황한 말들을 반복해서 내뱉을 때가 있습니다.




어렸을 땐 더 그랬죠.


저희 둘째 아이가 그래요.


억울한 일을 당하는데 말 잘하는 친구가 이런 저런 이야기로


사실인 것처럼 말을 하고나면


그 모습을 보며


'이제 내 이야기는 아무도 안믿겠지.'


생각하며 누명을 쓰기도 하고.


엄마 입장에서 참 울화통이 터지기도 하고 그랬어요.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연습해야하는데


그것도 사람에 따라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같은 배에서 나왔는데도


첫째는 작은 체구에도 기죽지 않고 언제나 할 말 다 하고 사는데


둘째는 씩씩하고 야무진데도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꿀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 유창이도 그런 경향이 있는데요.


그런 유창이에게 '다판다 가게'가 나타나서 '말이 술술 치약'을 구하게 됩니다.


이 치약으로 양치를 하면 신기하게 말이 술술~~나오는거죠.





정말 그런 치약이 있다면 좋을까요?


내가 로봇이라면 그럴텐데


우리는 사람이라서 마술이나 주문이 아닌


내 스스로 깨닫고 해내야 성장하겠죠. ^^



게다가 신기한 치약을 사용한 이후


자꾸만 입에서 악취까지 나게 됩니다.



말만 잘 하는게 아니라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되는 노력


그건 바로 말이 주는 책임감과 나의 마음 가짐을 깨달아야겠죠.




초1 아이의 느낀 점


저는 이 책을 보고 억울한건 말을 해야되고 사과해야할 땐 사과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간접적인 아이의 경험이 좋은 양분이 되길 바래봅니다.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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