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비늘돔을 찾아서 - 기후 위기 SF 단편 동화집 그린이네 문학책장
송보름 외 지음, 맹하나 그림 / 그린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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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비늘돔을 찾아서>는 다섯 명의 재능 있는 동화 작가가 모여 만든 

SF 단편 동화집으로 초등 고학년 어린이들이 읽기 적합한 책입니다. 

다섯 명의 작가들이 각기 다른 짧은 동화를 썼습니다.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1학년이지만 읽어보았는데 그래도 5일(하루에 이야기 하나) 걸려서 잘 읽었는데요!

내용 중 다소 아이가 어려운 단어가 있어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엄마 군락이 뭐야?" 등 그래서 질문하면 저도 답변 해주며 완독했습니다.

 

 

이 책은 SF 요소가 동화에 접목된 독특한 이야기들로 새로운 경험과 상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책인데요, 

아이가 처음 접한 SF동화라 재밌어 할까 싶어했는데?? 

재미있어 했어요.

 

기후 위기로 현실적인 문제들을 

아이들 시선에서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만들어서 

사회적 문제를 공감하는 동시에 경각심을 갖게 합니다.

 

 

총 다섯가지 이야기 중 아이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하는 이야기는 '은빛 비늘' 이었습니다.

아빠가 돌아가신 주노가 우연히 바닥에 떨어진 은빛 목걸이를 주워주며 

해이라는 여자친구를 알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그 친구는 과거에 인어였습니다.

하지만 바다가 오염되어 지금은 인어로 살지 못하고 사람의 형태로 살고 있는 것이지요.

 

 

해이는 주노가 그리워하는 돌아가신 아빠의 과거 흔적들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요.

이야기 전개가 저학년 아이도 이해할 수 있으나 모르는 단어들이 (예를 들어 훈장이라는 단어도 아직 모르더라구요!)  나와서

이야기 이야기 흐름 상 맥락을 이해하며 단어의 뜻을 유추하며 어휘력도 늘어나는 효과(?)를 보았았습니다.ㅎㅎ

 

각 작가의 스타일과 특색이 동화마다 잘 살아있어서 

짧은 호흡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읽을 수 있으니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글쓰기와 상상하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같아요.

 

저희 아이가 책을 읽은 후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환경을 보호해야해." 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옛날엔 인어가 있었는데 환경오염으로 인해 물이 깨끗한 아쿠아리움을로 갔는가!?

(실제로 아쿠라리움에서 인어공주 퍼포먼스를 봤던지라 더 감정이입)

저학년이기에 더욱 현실과 상상을 오고가는 이야기에 더 몰입했던 것 같습니다.

 

인어가 살아서 다행이다

환경을 보호해야겠다며...

이제 학교에 싸간 물통에 물이 남으면

그냥 버리지 않고 식물에게 주던 컵에 따르던 하면서

나름의 환경보호를 자발적으로 시행 중 입니다.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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