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이 되는 일곱 가지 방법 콩닥콩닥 14
오드레 푸시에 지음, 박선주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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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이 되는 일곱가지 방법』은 모범생이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엄마는 기대(?)했는데 


모범생이랑 문구 때문인지 책 도착 후 아이들이 선뜻 읽기 않더라...는 ㅋㅋㅋㅋ

하지만 읽고 나서 빵빵터지며 얘네 도대체 뭐야? 하는 그런 책 입니다. 



책 표지를 펼치는 첫 장에서 뭔가 범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던.. 맞춤법이 대놓고 마구 틀린 이 페이지는 바로 이 책을 대표하는 문구이자 이미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리스트를 보니 아주 좋은 내용들로 가득해요. 모범생이 되기 위한 7가지 방법을 소개하자면



지각하지 않기, 절대로

수업 잘 듣기

절대 결석 금지(진짜 아플 때 빼고)

결석할 때 꼭 편지 보내기

숙제 잘하기

좋은 반 친구 되기

뜻밖의 상황에 적응하기



아주 모범생을 대표하는 좋은 항목들인데요!  그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이 책에서 엄마는 작은 로보트로 상징되는데요! 아이들을 쫓아다니며 잔소리 하는 표정엔  화가 가득하지만 아이들의 뽀뽀를 받는 얼굴엔 온화함이 가득합니다. 



아이들을 깨우고 챙기고 잔소리 하는 로봇의 모습에 많은 동질감을 느꼇던... (하지만 아이들은 반대의 입장에서 동질감을 느꼇을..ㅎㅎ)



이 그림책의 그림의 색감과 그림체가 참 재미있는데요!


특히 위 페이지에서 저와 아이들의 배꼽이 빠질 뻔!!  아플때만 결석할 수 있는 아이들은 체온계를 김이 펄펄 나는 물에 닿게 하는데요.


엄마 로봇은 아이들의 체온을 재고 눈이 튀어나올 듯 놀랍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 몰라요.ㅎㅎㅎㅎ 그림 참 재미있게 그리시는 것 같아요.



저희집도 연년생 남매라 그런지 주인공들의 행동을 보고 더 재미있어 했는데요.


학교 숙제로 좋아하는 동물을 몇 줄로 소개하라는 선생님께 아주 특별한 작품을 선보이려고 합니다.


엄마로봇은 그래도 귀여울 때가 있는데 학교 선생님은 마치 악역같이 표현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완벽한 숙제를 수행하기 위해 온갖 동물 친구들을 다 데리고 온 엉뚱한 적극성을 발휘하죠.



한번 쯤 해보고 싶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엉뚱하고 과감한 행동들을 대신하며 대리만족 하게 됩니다.ㅎㅎ


재미있지만 정말 모범생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겠지요?ㅎㅎ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 )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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