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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의 초콜릿
패트릭 스킨 카틀링 지음, 마곳 애플 그림, 황유진 옮김 / 북뱅크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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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닿는 것이면 모두 초콜릿으로 변하는 마법을 갖게 된 미다스
저자 패트릭 스킨 카틀링ㅣ그림 마곳 애플ㅣ출판ㅣ북뱅크
소재 자체가 매우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만지는 모든 것이 금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을 갖게 된 미다스 왕의 이야기는 많은 분들이 아실텐데요! 결국 신화 속 미다스 왕은 음식뿐 아니라 사랑하는 딸까지도 황금으로 변해 버리자 후회하게 되지요.
『미다스의 초콜릿』에서는 어린이들이 먹고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초콜릿 마법사가 등장합니다. 입에 닿는 모든 것이 초콜릿으로 변해버려요.
단 음식을 좋아하고 편식이 아주 심한 저희 첫째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어요.(본인도 그러고 싶어서..ㅎㅎ)
만약 미다스처럼 항상 먹고 싶은 초콜릿만 먹을 수 있으 영원히 행복할 수 있을까요?
처음은 좋았습니다. 아주 신이 났어요.하지만 이내 모든 것이 초콜릿으로 변하는 이 마법은 불안해지죠. 초콜릿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 초콜릿이 없는 상황에서는 힘들어질 수도 있구요!
이 소설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더해준다는 면에서 큰 가치가 있습니다. 책을 보며 나도 그렇게 되는 모습을 상상하는 아이의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초등 저학년에서 중학년정도의 아이들 시선에서는 이야기에서 매우 재미와 판타지를 느길 것 같아요.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더해준다는 가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죠!
이 책은 미국에서 출판된게 1952년 이라고해요. 꽤 오래된 책임에도 지금까지 세계 많은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가 있겠죠? 시대가 변해도 초콜릿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그대로이기 때문이예요.
어른들은 손이 닿는 것 마다 황금으로 변하는 희망을 바라는데, 아이의 시선에는 초콜릿을 바라는 발상도 귀엽구요.
하지만 지금 시대의 아이들도 과연 그럴까요? (초콜릿을 구매할 수 있는 현금을 더 바라지 않을까요?ㅎㅎ)
입에 들어가는 모든 것이 초콜릿으로 변해버리는 세상. 심지어 음식이 아닌 장갑조차 말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콜릿을 계속 좋아하게 될까요?ㅎㅎ
편식이 아주 심한 초콜릿 귀신 아이가 읽으며 즐거워하며 자기도 직접 꼭 겪어보고 싶다고 한 이야기였습니다.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