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문해력이 평생 공부습관 만든다/글쓰기로 완성하는 공부머리

[eBook] 초3 문해력이 평생 공부습관 만든다 - 글쓰기로 완성하는 우리 아이 공부머리
임영수 지음 / 청림Life / 2023년 1월

혼공 비법을 위한 문해력 독서 루틴 만들기

저자 임영수ㅣ출판 청림라이프

24년 차 초등교사인 저자는 문해력을 향상시키는게 단순한 독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하십니다. 아이들이 ‘재미있다’라는 감상으로 끝내버리거나, 모르는 단어를 그냥 넘어가는 일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부분은 저도 두 아이와 책읽기를 하며 많이 공감했어요. 예전에 책을 읽었을 때는 저도 미흡했던 질문으로 "이 책 어땟어?"라고 묻곤 했는데 아이들은 "재밌었어"라는 단답형의 질문으로 끝나곤 했었거든요. 또 아이가 질문을 먼저 하지 않는 경우 모르는 단어도 지나치기도 하지요. 독후활동이 중요하다는걸 여러 책에서 강조하기에 요즘은 최대한 노력중이긴 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한 엄마입니다.  

판독 - 독해 -해석의 과정을 거친 후 쓰기까지 완성하는 적극적인 독서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초등 친구들에게 꼼꼼하게 읽기 위한 '미션읽기' 수업 방식을 알려주셨는데 인상깊어 저도 아이들이랑 해보려고 합니다.

1. 꼭 소리 내어 읽어햐 하는 핵심 낱말 정하기(핵심 낱말 등장 시 소리 내어 읽을 걸!!)

2. 흉내 내는 말이 나오면 그 말을 몸으로 나타내며 읽기

3. 역할을 나누어 인물들이 하는 대사를 나누어 읽기 

 미션읽기를 통하여 아이들의 집중력이 증가하여 적극적으로 읽을 수 있다는거죠. 그저 읽기만 하는 건 수동적 행위이지만 적극적으로 읽으며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글쓴이가 깔아놓은 복선, 상징, 은유를 들처내고 책에 더 깊이 빠져들 수 있답니다.

위 사진은 단순한 읽기가 아닌 능독적인 독서를 위한 '7단계 글쓰기 루틴' 비법입니다.

1단계. 핵심 어휘나 중요 문장에 밑줄을 긋습니다. 

2단계. 마음에 드는 문장을 찾아서 써봐요.

3단계. 책 여백이나 포스트잇에 책을 읽으며 스치던 생각이나 감상을 적습니다. 그외 질문이나 아이디어 적기도 좋습니다.

4단계. 중요한 문장들을 수집하여 책 내용을 요약합니다.

5단계. 책의 인상 깊은 장면과 관련된 내 경험등을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6단계. 핵심어, 배운 점, 느낀 점, 실천할 점, 아쉬운 점 등을 정리합니다.

7단계. 위 6단계를 활용하며 내게 맞는 글쓰기 루틴을 만들어봅니다.

그리고 사회생활하며 느낀게 성인들도 요약하기를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가독성 좋게 사실이나 의견을 정리하는건 모두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글을 요약하는 방법을 어릴 때 부터 트레이닝 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요 문장을 찾는 찾아 밑줄을 긋고 번호를 붙인 뒤 접속사를 붙여 문장들을 연결해보는건데요. 대여선 문장으로 요약하고 그걸 또 한두 문장으로 요약하며 이야기를 발달, 전개, 절정, 결말에 따라 내용을 요약하는 연습을 해보는 거예요. 처음 하기에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상당 시간을 꾸준히 해봐야 할 것 같은데.. 아이들이 잘 해내게 옆에서 잘 이끌 수 있을까 걱정도 조금 됩니다. 이제 초1,초2 되는 아이들이니 초3에는 아주 조금 익숙해지는 정도라도 꼭 만들어봐야지 다짐해봅니다. 가랑비에 옷 젖을 수 있게 아주 조금씩 긴 호흡으로 시작해봐야겠지요.

또 지은이는 좋은 책을 선정하는 네 가지 기준도 알려주었는데요.

책의 길이가 나에게 맞는지 봐서 너무 두꺼워도 얇지도 않은 책이 좋다는 거구요.

또 무작위로 아무 페이지를 펼쳤을 때 뜻을 잘 모르는 단어가 3개 이하면 적절한 수준이나 어려운 낱말이 하나도 없다면 너무 쉬운거라고 해요.

좋아하는 장르인지 살펴보고 흥미있는 주제인지도 고려한 후 선택하는게 좋다고 해요.

자기 주도적으로 독서를 할 때 책을 선정하는 기준으로 제시해주는게 좋다고 하는데 ,다양한 책을 통해 지식 습득은 물론이고 그에 맞는 독해 전략을 적용하며 문해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답니다. 

도서 후반엔 지은이가 문해력과 글쓰기에 Q&A로 답해주는데 관심가는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