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크누트와 멍청한 그림자/도전을 하는 자! 즐거움을 느끼리!

캡틴 크누트와 멍청한 그림자
빅터 엔버스 지음, 윤영 옮김 / 예림당 / 2022년 10월

지은이 빅터 엔버스는 설치 미술부터 공연 기획, 삽화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의 작가예요. 새로운 일을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하는 마치 이 이야기의 주인공 '캡틴 크누르'과 꼭 닮은 분이네요.

캡틴 중에 제일 용감한 캡틴 크누트는 용고, 어둠도 무섭지 않고 뭐든 할 용기가 있는 징정한 모험가예요.

이 책은 그가 겪었던 모험 중 가장 위험한 모험을 소개해주는 이야기랍니다.

일단 이 책은 그림체가 아주 재미있어요. 아이들도 팬티만 입고 있는 크누트의 모습을 재밌어했고 발랄한 색감에 그림보는 재미도 좋았어요. 게다가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다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도 나오기에 더 흥미롭게 보았답니다.

그림자와 다투게 된다고?

크누트와 마찰을 빚은 그림자는 저 바다 멀리로 훨훨 날아가버리며 이 위대한 모험은 시작됩니다. 상상해보세요.. 나를 떠난 그림자?ㅎ 제발 멈춰 달라는 나의 힘찬 외침에도 깊은 바다 반대편에 있는 섬으로 훨훨 떠나버리게 되죠.

그래도 내 그림자인데... 그림자를 되찾아야 하는 마음에 '제발멈춰섬'으로 가야하는데.. 섬 이름을 들은 아이들이 키득키득 웃더라구요.

모험을 떠나는 크누트와 그의 반려견 장고에겐 느닷없는 사건들이 연속으로 발생되는데요! 대왕문어가 나타나 심해 바다 속으로 가기도 하고

거대한 장수풍뎅이를 말처럼 타고 정글로 모험을 떠나기도 합니다. 그 정글 속에는 불을 내뿜는 용도 살고 있어요. 아마도 아이들과 이야기 만들기를 하며 나올 수 있는 온갖 상상의 이야기들이 이 책에선 현실처럼 펼쳐지는거죠!

캡틴 크누트는 위험한 상황을 두려워 하지 않고 오히려 끊임없는 모헙을 이어나갑니다. 안전한 곳에 있으면 위험에 처할 일은 없지만, 신나는 일도 없다는 사실! 이 모든 위험한 상황들이 캡틴 크누트에게는 매우 신나는 모험이거든요!

과연 이 모든 모험 끝에 크누트는 멍청한 그림자를 찾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크누트의 생일이기도 한데 말이죠~!ㅎㅎ

아이들과 신나게 읽었던 [캡틴 크누트와 멍청한 그림자]

아이들과 꼭 한번 읽어보시고 그날 잠자기 전 각자 모험 이야기를 한 문장씩 이어 이야기 만들기도 해보세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