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꾸러기 삼각형/어린이 도형 수학동화

욕심꾸러기 삼각형 ㅣ I LOVE 그림책
마릴린 번스 지음, 고든 실베리아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10월

삼각형부터 다각형까지 도형을 쉽게 알아봐요!

욕심꾸러기 삼각형ㅣ저자 매릴린 번스ㅣ출판보물창고

 

미국에서 수학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는 마릴린 번스의 『욕심꾸러기 삼각형』은 주변 사물을 활용해 다양한 도형을 쉽게 알려 주는 스토리텔링 수학 그림책이예요. 우리 주변에 있는 사물등을 도형과 연결시키며 더 관심있게 살펴 볼 수 있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7살, 8살인데요! 제 생각에 이 책은 삼각형, 사각형 등 도형을 인지하고 있는 친구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책의 주인공은 삼각형인데요! 변 3개와 각 3개를 가지고 있는 삼각형은 우리 주변에 샌드위치, 꼬깔모자, 허리에 손을 짚고 있는 모양 등 많다는 걸 알 수 있답니다.

그런 삼각형이 어느 날 지루함을 느끼고 변 하나와 각 하나를 더 갖고 싶어해요. 마법사는 삼각형의 소원을 이루어줍니다. :)

변 하나와 각 하나가 더 생기면 무엇이 될까요?

짜잔! 바로 사각형이 된 거예요. 아이들이 변과 각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되지요.

하지만 사각형이 된 이후에도 또 지루함을 느꼇던 (원래의)삼각형은 마법사에게 소원을 빌어 오각형, 육각형, 칠각형으로 계속 계속 변신하게 되지요.

이 책을 통해 삼각형의 모양, 사각형의 모양, 오각형의 모양 등 주변 사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도형을 알아볼 수 있어요.

그리고 각이 계속 많아지자 거의 원에 가까워진 몇 각형인지 알 수 없는 도형의 모습까지 가게 되는데요! 아이가 책을 보며 외쳤어요.

"우와! 각이 계속 많아지면 원이 되나봐!"

실제로 각이 많아지면 원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거의 원으로 보여지는 도형이 되는건 맞지요. 지구는 둥글지만 우리는 평지를 걷고 있는 것처럼 말이예요. 수많은 변들이 촘촘이 모이다보면 언젠간 점이 되고 말겠죠? 그런 무한의 과정의 끝엔 아마도 원으로 보여지는 도형이 될 거예요.

아이가 책을 보며 다변>원 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니 왜인지 기특했답니다.ㅎㅎ

아이들과 독서를 하며 저도 열린 생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