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산책자를 위한 자연의 신호 - 안전하고 똑똑한 자연 탐험책
알방 캉브 지음, 레오니 쾰슈 그림, 최린 옮김 / 그린애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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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탐험가에게 듣는 자연 이야기

 

프랑스 작가가 쓴 자연 탐험책.. "어린이 산책자를 위한 자연의 신호"

어떤 작가인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다양한 SNS활동을 하는 청년(?) 이었다.

정말 자연에 푹 빠진 사람인것 같아, 괜시리 열정적으로 빠져있는 그의 모습이 부럽기도, 존경스럽기도 하다.

나는 늘 '내가 사랑하는 관심거리가 내 직업이 된다는 것'은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집 지구..

때 마침 전 날, 첫째 아이가 뽑기로 지구볼을 뽑았는데 이 페이지 가지고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떻게 밤과 낮, 계절이 바뀌는 지 관심있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책은 모들 페이지를 눈으로 읽기보다는 천천히 이야기 나누며 읽어주는게 좋은 책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우고 해보았던 무지개 만들기 이야기도 나온다.

무지개 하나로 방향과 비의 정도를 알 수 있으며, 큰 틀의 자연과의 연관성을 설명해준다.


 

달 이야기를 보며, 그동안 낚시를 갈 떄 왜 달의 상태를 확인했는지 과학적으로 알 수 있었다.

보름달이 뜨면 낚시가 안되었던 이유는, 달과 태양의 힘이 합쳐져서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니 물고기들은 조심스러워서 그랬나보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하늘을 통해서, 땅과 바다&강을 통해서 자연을 이야기 하고 탐험의 단서를 알려준다.

현실적으로 이 시대의 아이들이 탐험을 떠나는 건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지식이 쌓인다면 근거리의 산행이나 낚시를 갔을 때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정형화되어 있는 캠핑장에서는 쉽사리 알 수 없겠지만... 이렇듯 대한민국 도시의 아이들에게 자연은 가깝고도 먼 느낌이다.)


 

 

동물과 식물을 통하여 방햑을 찾고 각자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어본다.


 

 

동물의 발자국을 보고 어떤 동물인지 유추하는 것도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들은 남자와 여자, 백인과 흑인이 있어 다양한 사람을 표현하려 한 것 같다.(황인도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산에서 갑자기 새들이 나의 방햑으로 떼지어 날아 온다면, 야생 동물이나 다른 사람이 이 쪽으로 오는 걸 수도 있다.

 

새들의 이야기에서도 아이들이 흥미로워 했는데, 바다에서 길을 잃는다면 새들이 많이 모인 곳이 육지라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래서 1492년 크리스토퍼 콜롬버스도 배 위로 날아가는 까마귀 덕분에 신대륙을 발견했다고 한다.

상상만으로도 아이들이 무서워 하기도 재미있어 하기로 한다.

 

 

겨울이 지나기 전에 여러번 읽어보고 등산을 떠난다면 더 흥미로운 산행길이 되지 싶다.

또한, 초등 과학교과와 연계된다고 하니 나중에 학습할 때도 조금 더 쉽게 이해하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글 알방 캉브|그림 레오니 쾰슈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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