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여행할때도 꼭 한권씩 챙기고 심심할때마다 꺼내보는 책이 ‘엉뚱하지만’ 시리즈인데요. 드디어 완결편이 나왔네요😍 특히 이번편은 ‘우주‘를 중심으로 한 과학이야기라 더 흥미있어 했어요.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메모리폼, 정수기, 무선헤드셋, 이미지센서, 동결건조식품이 원래는 우주인을 위한 발명품이었다는게 어른에게도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언젠가는 우주라는 공간과 자원을 먼저 활용하는 나라 또는 기업이 세계를 장악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전세계에서 10개국 정도만 독자기술로 우주에 갈 수 있는 로켓을 만들어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다는데 그 중 한 나라가 우리나라라는것도 자랑스러워 했어요! 인공위성이 지구 궤도에 약 8천개나 떠 있는것도 놀라웠고, 그중 2천개만 작동한다는데 6천개가 그럼 그냥 우주쓰레기로 방치된 상태라고?? 허걱 그럼 이 우주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도 앞으로의 과학 발전의 중요한 문제가 될것 같아요. 정말다행인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이 쓰레기가 위협이 될 확률은 낮지만 우주에서 우주쓰레기의 위험성은 엄청나다고 하니 꼭 이 쓰레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연구가 필요해 보였어요. 2028년이면 달기지 건설이 정말로 완성될지도 아이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랍니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과학이라고 하면 무조건 어렵다고만 생각하고 흥미가 없기 마련인데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는 제목처럼 ‘엥?이것도 정말 과학이었어?’ 처럼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하는 물건이나 스토리에 담겨있는 과학적 지식을 귀여운 삽화와 어렵지 않은 이야기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 중학년인 아이도 전 권 다 너무 재미있게 잘 읽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