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신분이 사제인지라 배덕한 관계에서 오는 긴장감이 클 줄 알았는데 그 보다도 남주와 여주 사이의 정서적, 육체적 긴장감도 그에 못지 않아 아주 재밌게 봤습니다. 육체적 묘사가 다소 많기는 하나 그 바닥에 깔린 감정적 변화가 보여서 좋았습니다.문체나 서술방식 때문에 캐릭터가 좀 더 매력적이고 독특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특히 1, 2권으로 나뉘는 장면의 극적 전개가 인상적이었네요. 긴장감 있는 분위기에 참 재밌게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