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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2학기 급수표 받아쓰기 - 2022 개정 교육과정, 초등학교 입학하면 꼭 하는 ㅣ 초등 급수표 받아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4년 11월
평점 :

2학년 2학기 급수표 받아쓰기
이 교재는 제목대로 2학년 2학기 받아쓰기 급수표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들이 1급부터 15급까지의 내용을 따라쓰면서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예비 초2인 둘째 아이는 작년 2학기부터 학교에서 1학년 받아쓰기 급수표에 따라 한주에 한 급씩 15주 동안 받아쓰기 연습과 시험을 쳤었다.
사실 급수표에 따라 암기하고 시험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10개의 문장 사이에 유기성도 크게 없고, 완전한 문장이 아니라 문장의 일부분만 나온 것도 많았기 때문이다. 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맞춤법을 터득하는 것이 아니라 무작정 외우는 느낌이 들어서 거부감이 생겼던 것 같다.
그러나 아이가 집에서 받아쓰기 연습을 하는 것을 도우면서 이런 생각이 달라졌다. 급수표에 나온 10개의 지문을 두 번만 따라 써봐도 아이는 생각보다 잘 기억했고, 일기를 쓸 때 급수표에서 나왔던 것을 기억해서 써서 아이의 맞춤법이 많이 교정되었기 때문이다.
가장 베스트는 읽은 책에서 문장을 따와서 써보고 익히는 것이겠지만, 맞춤법의 난이도에 따라 어떤 문장을 따와야 할지 고민해야 하고 또 그에 딱 맞는 문장이 없을 수도 있기에 급수표를 이용해서 맞춤법을 공부하는 것도 좋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그래서 예비 초2인 아이와 이번 겨울 방학 동안 2학년 받아쓰기 급수표를 통해 미리 받아쓰기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마침 2학년 2학기 급수표 받아쓰기 교재가 나와서 이 책으로 공부하면 딱 좋을 것 같다.
【 내용 및 구성 】
1급부터 15급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총 15급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급마다 처음에는 10개의 문장을 읽어볼 수 있도록 제시하는데, 장면을 상상하며 읽어볼 것을 제시하고 있다. 4번 읽고 체크할 수 있는 박스가 있다.

그 다음은 10개의 지문을 두 번씩 따라 쓸 수 있는 칸이 나오는데, 첫 번째는 흐린 글씨를 따라서 쓰고 그 다음은 혼자서 써 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다음 페이지는 ‘놀이터’ 페이지로 매 급마다 있는 것은 아니고 서너급마다 하나씩 쉬어가는 코너로 있다.

그리고 마지막 실전 테스트 페이지로 시험을 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세로로 한 번, 가로로 한 번 두 번 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3일에 한 급씩 일주일에 2급 정도를 공부하려고 계획 중인데, 가랑비 옷 젖듯 하루에 20분만 투자해도 아이의 맞춤법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초2 아이들이 이번 겨울 방학동안 급수표 받아쓰기 교재를 부담없이 하면서 2학년을 준비해보면 좋을 것 같다. 2학년이 되면 1학년 때보다 글을 써야 하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내가 쓰는 글자가 맞나? 자신이 없으면 글 자체를 쓰기 어려워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글의 재료가 되는 한글 능력을 방학 동안 조금 더 향상시키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