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공광규 시, 김재홍 그림 / 바우솔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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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공광규 시, 김재홍 그림/ 바우솔

 

하늘 보는 것을 좋아한다.

해님과 구름이 함께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모습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아이와도 하늘을 자주보는데 그런 날 집에 돌아와 꺼내보기 좋은 그림책을 만났다.

 

표지의 그림이 사진인지 그림인지 헷갈릴 정도로 자연스럽다.

가만 가만 보니 앞발을 높이 들어올려 머리를 한껏 위로 들고 있는 듯한 말 얼굴이 보인다.

 




그림책은 까만 밤, 수많은 별들 가운데 구름 한 덩이로 시작한다.

까만 밤에도 하늘을 올려다보면, 구름이 재미있는 모양을 만들어낸다.

 






시간이 지나면서 해가뜰 무렵 하늘 그림이 참 멋지다.

 

구름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것들을 상상하며 자연스럽게 아이와 책수다를 할 수 있게 된다.

 




 

하늘을 구경한 날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았는데, 하늘을 본 날 찾게 될 뿐 아니라, 책을 보고는 하늘을 쳐다보게 된다. 아이는 책에서처럼 다양한 동물들을 찾으려고 상상의 문을 연다. 그러다보면 아이는 어느새 이야기꾼이 된다.

 

하늘을 한 번 더 보게 만드는 책, 아이의 상상 속 이야기를 끌어내주는 책~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것에 끝나지 않고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 책!!!!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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