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빈치 - 자기 한계를 넘어선 열정과 호기심
이종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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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예술과 과학, 인문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류 역사상 가장 다면적인 천재로 기억되어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다빈치의 노트를 엿보듯, 그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분야에서의 통찰과 창의성의 진짜 비결을 마주하게 될 것 같아 기대가 되었던 도서네요

도서를 기다리면서
'[서프라이즈 PROJECT AI] 추정 가치40조원 이상 세기의 명화 모나리자 도난 사건 MBC 250622 방송'편을 보았는데요
파블로 피카소까지 언급이 되어있어 흥미롭고
생각보다 자연스런 ai기술이 구현되어있어 놀랐네요




진짜냐 가짜냐, 또는 여러 작품이 존재하느냐 등등 다양한 설이 존재하는 작품!
{모나리자}~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미묘하면서도 신비한 표정과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관람자를 응시하는 듯한 눈동자의 시선이 신기한 작품이쥬~

경계를 흐리게 하여 부드럽고 사실적인 느낌을 주는 안개처럼 부드러운 명암 표현기법을 스푸마토 기법이라고 하는군요!



원근법을 이용한 시각적 구도로 그야말로 수학과 미학이 결합된 대표적인 작품인
<최후의 만찬>~

단순한 종교화가 아닌 ‘순간의 심리학’을 표현했다고 할까요?

예수의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 것이다”라는 말에 대한 제자들의 다양한 감정을 순간 포착한 작품이라니! 

예수 오른쪽 인물이 요한이 아닌 ‘마리아 막달레나’라는 주장 (다빈치 코드 참고)도 있다고 하네요

특히 각 인물의 표정, 손짓, 몸의 움직임을 통해 각자의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묘사했다는것이 놀랍기만 합니다요

마른 석회벽 위에 유화 및 템페라 기법이 적용되었다고하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어떤식의 작업을 선호하고 행했는지 왜 오래도록 보존되기가 어려웠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 있어 평소 궁금중이 해소가 되었네요  ^^

한참을 나의 정신을 붙잡아두었던 그의 문구도 마주할 수 있었는데요

"나는 그림보다 더한 즐거움을 주는 것은 지구상에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와~ 이정도면 다빈치는 그림 그리는 과정 자체를 사랑하며 즐긴게 아닌가란 생각이..  ㅋ

혹시나 나중에라도... 어디서? 천국에서? 
만날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림 그리는 꿀팁 전수받고 싶네요 꼭!!
-[천사를 그리는 다빈치의 솜씨에 경탄한 그의 스승 베로키오가 다시는 붓을 들지 않았다? 라는 말까지 전해 내려온다나~ 믿거나 말거나 ㅋ ]-



레오나르도 다빈치 하면 빼먹을수가 없는 또 한가지!
그가 생애 동안 남긴 5천여 장의 노트는 단순한 스케치가 아닌 사색, 관찰, 과학적 실험 기록으로 가득한 르네상스 지식의 보고라 할만하쥬~

역시 기록의 힘!
글과 그림으로 늘 기록하고 또 기록하였다고하니 좌뇌 우뇌 모두 점점 발달하여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그가 손을 들면 신이 손을 빌려주었다"
이러니 누가 그를 이길 수가 있겠습니까?
그를 잇는 후계자가 없을만도 합니다 ㅎ

'천지창조'작품의 미켈란젤로와의 공통점과 차이점, 둘의 에피소드에 대해 살펴볼수 있어 개인적으로 신선한 자극을 받았네요 ㅋ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단순한 화가가 아닌, 예술과 과학, 인문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류 역사상 가장 다면적인 천재로 기억된다는 사실에 이의 제기할 사람은 없을거라 봅니다

그의 생애를 다룬 이 책은 단순한 전기가 아니라, 호기심과 탐구정신이 어떻게 위대한 결과물로 이어졌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낸다오~

‘최후의 만찬’이나 ‘모나리자’처럼 잘 알려진 작품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부터, 공학·해부학·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통찰이 깊이 있게 소개되어 있어 흥미로웠구요

천재는 타고나는 것 + 끊임없는 관찰과 기록, 그리고 지칠줄 모르는 호기심과 질문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길수가 있었네요

다빈치와 같이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융합적 사고와 창의성을 실현할 수 있는 멀티형 인재야말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간상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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