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수학에 대한 모든 고정관념을 뒤집는 학습의 과학
조 볼러 지음, 고현석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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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안그래도 최근에
중딩 큰 아이가 이제 공부를 좀 해봐야될것같은 생각이 들었는지 수학, 영어 학습지를 구해달라고 먼저 요청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유독 수학관련 도서가 눈에 들어오네요

시험을 위한 단순 암기식 수학말고
흥미롭고 재미나게 수학 메커니즘을 즐겼으면 하는 바램이라

요 도서를 통해 저의 고민에 대한 답을 조금이나마 얻을 수 있을것같아 보이네요 ^^

수학의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하는데 있어
두려움없이 자신감을 길러내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공부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니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고 싶어 초이스!!


'수학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도서에서
오늘날의 학교 시스템에서는
질문에 대한 유효한 접근 방식과 답이 한 가지만 존재하는 좁은 의미의 수학 교육으로 수학적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저자

창의성이 결여된
좁은 의미의 수학만 경험해왔기에
수포자가 발생하는등 수학 불안에 시달리게 된다는 것이다


잘못된 수학을 접한 결과는 참담..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10~40%에 이르는 사람들이 수학을 최대한 피하며 살아간다니...


학습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수록
더 높은 수준의 성취도를 얻음은 안봐도 비디오쥬?

수학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작업 중 한가지는
좁은 의미의 수학 문제를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불러일으키는 열린 문제로 바꾸라는것!!

같은 문제를 풀더라도
각각의 풀이 방식이 다를 수 있음을
알고 놀랐음요

수학은 답이 1가지이기에 풀이 방식도 누구나 똑같을거라 생각했던거 같음..

수학을
다르게 볼 수 있고 다르게 풀 수 있는 과목으로
받아들인다면 더 많은 성취와 동기, 더 나아가 즐거움까지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영



창의적이고 독립적이며,
자기 조절이 가능하며 유연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으로 발달하는 과정의 핵심인 메타인지!!

메타인지 학습법은
각 개인의 장기적인 성공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다는 사실~

어쩌면
살아가면서 무엇보다 젤 우선적으로 익혀야 할 아주 중요한 학습이지 않을까도 생각해본다

메타인지는
자신에 대한 지식, 당면한 과제에 대한 지식 등등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고 일의 성취도를 높이며
수학적 다양성까지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

이 외에도
의사소통 능력 향상, 공감 능력 발달, 실행 통제력이 향상~

우리가 끊임없이 독서를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메타인지를 높이기 위한것도 있지 싶어요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자기생각을 밖으로 드러내 표현하고, 나와는 다른 생각들을 적극 들어보고, 실수를 통해 배우며, 내가 배운 내용을 다시 생각하도록 하는 등의
토론을 통한 메타인지 활동을 장려하는 수업방식이
아이들의 뇌를 활성화시키는등 좋은 결과물을 얻게되었음을 실사례를 통해 알게 되었다오

이 부분에선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 질문ㆍ대화ㆍ토론ㆍ논쟁하며 진리를 찾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교육 방법인 하브루타가 떠오르더군요


'수학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서 말하는
메타인지를 촉진하는 8가지 수학 학습 전략중의 하나가 단순화하기!

숫자나 도형을 단순하게 바꾸어 접근하는 방식은
문제를 해결할 때 유연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한답니다


수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추론!!
추론은
수학적인 사고를 가능하게 해주고, 수학적 다양성의 가치를 인식하고, 이해를 가능하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라고~

저자는
학생들이 특정한 방법을 왜 선택했는지,
선택한 방법이 왜 논리적 연관성을 가지는지,
왜 그런 방법들이 효과가 있는지 설명하는 추론과정이 중요함을 가르친다고 한다

그룹을 지어
학생들끼리 추론, 의문, 증명등 주거니받거니 토론하다보면 이해가 쉽게 될 수 밖에 없을 듯 싶네요


문제 1개를 가지고도
깊이있게 탐구하는 태도는 두뇌 자극에도 좋으리라 봅니다

문제를 푸는 것보다
배운 내용을 되짚어 보는 것에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하는것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노라고 어느 한 학생의 고백도 들을 수 있었네요

얼마전
중딩 큰아들 차니가 도서관에서 수학관련 책을 보았는데 문제 1개를 푸는데 끙끙대며 1시간을 할애했다고 하던데..
그러한 애씀의 과정[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에서 두뇌가 활발해진다고 말해주었네요 ㅋ

독서도 마찬가지로
재독을 하거나 읽었던 내용을 다시 되짚어 보는것이
장기 기억에 도움이 되더라구요



우리 뇌에 가장 생산적인 시간이 어떤 시간인지 아는가?

실수하는 시간!!

??

그렇다요~  우리가 애를 쓰면서 실수하고, 그 실수를 수정하고,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애씀은
낮은 수준의 사람, 약함의 표시가 아니라
수학을 학습하는 과정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성취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것!!

'수학 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도서
저자의 말대로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실수와 애씀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 문화를 바꿔야 할 필요가 있겠다 싶더라구요

먼저는 가정에서부터 말이죠

실수와 애씀의 시간은 
둘 다 뇌가 지식을 늘리고 창의성을 발달시키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며 가치가 크기 때문이라쥬~



선형함수 및 이차함수를 이용해 옷도 디자인할 수 있다니!! 
수학과 예술의 세계를 융합하여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는 디아라의 의상 디자인이라오~


학생들이 서로 다른 아이디어를 기꺼이 공유하고
, 다양한 방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생각하고,
칠판에 시각 자료를 그리면서 문제에 대해 의미 있게 대화를 나누는 식의 수업 방식이 교육시스템에 도입되면 얼마나 좋을까나?


얼마전 초딩 막내 걸이씨와
피타고라스의 정리 공식을 대입하여 문제를 푸는 영상을 같이 보았는데 아이가 직접 눈금과 도형을 그려보며 푸는데 재밌어하더라구요
자신이 배운거를 중딩 형아한테 알려주기도 하고 ㅎ



수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가르치는 사람들과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는 법을 배우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얻을 수 있었던 학생들의 실사례 또한 도서를 읽으면서 여러차례 확인 할 수 있었답니다



저자가 가진 목표중의 하나는
교육뿐만 아니라 심리학, 인지과학, 신경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나온 교육에 대한 조언을 결합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세상을 들여다보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수학이라는 렌즈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삶을 보다 풍성하게 살고 싶지 않은가?


'수학머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에서
소개하는 수학적 다양성 사고로 수학과 삶에 접근해 힘을 얻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로 끝맺음을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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