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 경험이 글이 되는 마법의 기술
메리 카 지음, 권예리 옮김 / 지와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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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푸르름 바탕에
활력 업 되는 오렌지의 띠지위로 저자의 미소짖는 얼굴과 함께 "당신도 쓸 수 있다"라고
보는이로 하여금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하는 거 보소!!


"내 인생도 글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심어린 고민을 말끔히 해결 해 줄 수 있을 것만 같은
각 자 자신의 경험을 훌륭한 글로 만들어줄
진실의 기술들을 알려준다니~~  


삶을 견뎌낸 이들에게는
이야기가 있다


훌륭한 인생록은 연구할 가치가 있으며,
자신의 인생을 글로 쓴다는 것은 독자가 잠시 스치는 감흥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나의 지난날을 생생하게 불러오는 것이기에 진실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장 내밀한 약점마저 보여 줄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1.2부에 걸쳐서
총 24개의 챕터를 통해 글쓰기를 넘어 인생의 가치나 삶에 대한 태도와 성찰,열정과 용기 등 좋은 인생에 대한 고찰과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어떻게 담아낼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팁들을 320여 페이지가 넘는 지문을 통해 엿 볼 수 있다~

굳이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써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꼭꼭 숨어 있는 삶의 의미들을 발견하기 위해서란다

자전적 글쓰기란
진실을 추구하기 위해서
진실을 살짝 벗어나게 되는 일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를
1번부터 12번까지 번호를 나열해가며 저자가 자신의 저서를 집필하면서 적용했던 일들,이를테면 마을의 이름을 바꾸고 등장인물들에게 가명을 붙여주고 등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음요~

인생 이야기를 쓰고 싶을 때
써야 하는 것보다 쓰지 말아야 할 이유들도 언급하고 있는데.. 그 중 9번의 내용이 눈에 들어온다
이런 사람은 글을 쓸 수 없다고 주장한다
절대로 남에게 사과할 줄  모르고 자기 생각을 바꿀 줄 모르는 고집쟁이!!
이들은 지혜로운 영혼이 잡아끄는 순간에 깊은 진실을 알 아 볼 수 없기 때문이란다

삶을 돌아보고 갈등이 생겼을 때 남의 입장을 헤아려 볼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야
자신이 진실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읽는이에게 감동적으로 전달이 될 것이리라~


미화하지 않고 자기만의 목소리를 찾아내는
이 재능은 겉으로 드러난 글재주뿐 아니라 연륜,가치관,태도,사고방식,감각,타고난 성격까지 아우른다고!!

신비롭게 춤추는 언어,마술 장난감 같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를 읽지 않고는
자전적 글쓰기의 작가가 되기는 불가능할지 모른다고!!

그의 회고록 [말하라, 기억이여]를 여러번 수업교재로 활용 했으며,
그의 여러 작품을 읽을때마다 새로운 감각의 변화와
알 수 없는 신비감에 휩싸이곤 한다고 고백~
푸르스트의 기법이 엿보이는것도 같고하니
한 번 읽어보고 싶구랴~~  ^^

특별한 구석이 없는 묘한 순간이 기억에 남아 수십 년 뒤에 재구성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

오감을 잘 활용한 세부 사항은
진실하고 특별하게 느껴지므로 사물,냄새,소리 등등 감각자료를 까다롭게 고르라고 권면한다~
오감을 활용한 생동감 넘치는 묘사는 읽는이로 하여금 쉽게 또는 흥미진진하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리라~~ ㅎ

떠올리기 두려울 정도로 끔찍한 어느 특정 사건같은 이야기도 꼭 해야만 하는가??
yes!! 와이??
보통은 과거로 돌아가 잃어버린 뭔가를 되찾고
그것을 현재의 자아에 채워 넣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자신이 곱씹고 되풀이해 떠올린 기억들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주제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고!!


자신을 속이는 사람은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거늘, 그러한 사람의 인생과 인생 이야기를 애써 읽으려 할 필요가 있을까? 라고 질문을 던져본다~

사람들이 나의 어떤 면을 좋아하고 어떤 면을 싫어하는가?에 대해 고찰해보고 양쪽 다 글에 담아야한다고 주장하심!!

글을 쓰기 위함 뿐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 왜 같은 문제로 매번 갈등이 일어나는지 등등 덮어두었던 상처나 두려움 등등을 꺼내어 건강하게 해소 할 필요가 있다
나를 위해서 또 관계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좋은 글은 좋은 인생을 바탕으로 물들여질테니 말이다~

자신의 옳음을 주장하느라 바뻐 인간관계에 해를 끼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ㅠㅠ
글을 쓸 때마다
자신의 관점이 틀렸을 가능성을 항상 헤아리며 애쓰라고!! 생각이 바뀌면 바로 고쳐쓰는 유연함을 발휘하는 센쓰 장착~~ 


누구나 자신에 관한
일부 결정적 사실들을 반드시 숨기거나 부정해야 한다는 은밀한 두려움을 품고있으나
그것이야말로 바로 그 작가의 자아와 이야기에 없어서는 안 되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작가든 아니든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데 익숙해 지기까지 누구나 한 평생이 걸리는 모양이라 언급하면서 저자 자신은 아직 자기기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노라고 주장한다
책을 세편이나 쓰고 30년동안 글쓰기를 가르쳤는데도!!
또한 자신만의 어법을 만들어내기까지는 장장 17년이 걸렸단다~~  ^^;;
세상에 공짜는 없고 하루아침에 되는 것도 없고
더욱이 더 글쓰기는 꾸준함과 가볍게 들썩이지 않는 묵직하고 진중한 엉덩이가 필수 인 듯 싶다~  ㅋㅋ


내가 겪은 고통을 길게 늘어놓기보단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보여주어라


파악하기 힘든 등장인물이나 죽은 이에게
손으로 편지를 써보라 등등 글쓰기가 막힌 초심자를 위한 기법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영~

영화와 드라마가 할 수 없는 내면의 심오한 진실을 글로 써내는데에 집중하라고도 하심!!

메리 카 저자는
어떻게 하면 작가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늘 궁금해 했고 문인들의 전기도 열심히 읽고 연구하고 고민했다라는 점에 걸맞게 자신이 직접 시행착오 겪으며 깨달은바를 알기 쉬운 다양한 예시를 들어주어 이해를 돕게 해준다~

[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도서는
평범한 우리네 경험을 통해서도
가치를 발견하고, 숨기고 싶은 자신의 내면을 끝까지 대면하며, 타인과 깊이 공감하는 태도가 있다면 오직 자신만의 진솔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찾을 수 있노라고 강력하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용기를 복돋아 준다~~


지극히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밝게 행동한 사람은
어쩌면 가장 값진 용기를 발휘한 것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를 구원할지도 모르니
진실함을 바탕으로 써야 깊은 울림이 있음을 여러번 강조하고 있음~

재미없는 정보를 어떻게 흥미롭게 만들 수 있는지,
꾸며낸 사실은 왜 이야기가 되지 않는지, 육체적 감각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인생의 적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다고 주장하는지 등등 자전적 글쓰기에 도움이 될 만한 꿀팁들이 한가득!!

인생록을 준비하고 있다면, 또한 더 나은 진실된 삶의 기술을 알고 싶다면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장 진실하고 아름답게 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이 도서는 필수템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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