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막내 걸이에게 성교육을 시켜야 할 시기가 되었는데.. 고민하던차에 딱 눈에 들어오는 도서가~ 넘 진지하게 접근하기보단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로운 스토리가 녹아져있는 사춘기 이야기라서 좋을 듯 싶고,10대의 네 자녀를 키우며 얻은 생생한 성찰과 경험들이 반영되어 있다고하니 더 더 만나보고 싶어서 초이스~~ ^^*~이상한 나라의 지도가 첫 등장 하시공~사춘기 비밀코드를 그 시작이라는 제목의 1파트를 시작으로 해서 총 5파트로 구성~마지막엔 비밀코드의 정답이... ㅎ이상한 나라의 주요 등장인물들 되시겄다~이상한과 이나라 어린이는 같은 9세인것 보니남매 쌍둥이 인가 봄~~아들 둘에 딸 둘~~ 이상적인 조합이로구나!!이 외에도옆 동네 중학교 보건 선생님인 엄마와 아이들과 등산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빠....또 하나의 사람이 아닌 존재인 "퓨버티"가 나옴~이상한 어린이의 그림일기좀 잠시 훔쳐보실까요??어마낫!! 평소에 그렇게도 천사같던 형과 누나가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되었을까나??네? 이게 다 사춘기 때문이라고요?사춘기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우리 행복을 망쳤놨으니 꼭 사춘기로부터 형과 누나를 구하겠다는 상한이와 나라~ 고놈들 참~ 똘망똘망 귀엽기도 하지!! ㅎㅎㅎ어느날 사춘기의 정령이라고 하는"퓨버티"를 만나 사춘기로부터 형과 누나를 구하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는데..이 셋은 형의 뇌속으로 들어가 사춘기 호르몬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게 된다아하!! 그렇군요~사춘기에는 감정의 뇌가 발달하는 속도가 빨라서 부모님이 하는 소리를 다 "잔소리"로 받아들이게 되어있구나~~ 우리도 다 겪어왔던 시절인데.. 생각해 보니 그랬던듯 싶군..예를 들어 아침에 막 일어나려했는데 엄마가 깨우면 신경질이 났었고, 책상 주변을 정리한 후 정말로 진짜로 이제 막 공부하려는 찰나에 공부안하냐고 하면 기분이 상했던... ^^;;그러니 말을 많이 아껴야겠다~잔소리 말고 어쩌다 한 번씩만 굵직한 큰~소리 해야 겠당~ㅋㅋ한 눈에 이해하기 쉽도록형과 동생의 생각 흐름 차이를 귀요미 캐릭터들의 예시 그림으로 잘도 표현해 놓았네~사춘기에는몸과 마음의 변화 뿐만 아니라이 순간에도 1000억 개의 뇌세포가 1000조 개의 연결을 만들어 내고 있을 정도로 쑥쑥 발달하고 있다고 소개한다~그리고 이 시기에 잘 쓰지 않는 뇌의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가지치기를 한다고 하니디지털 중독을 예방하고 책을 읽는게 좋겠쥬??읽는 도서마다 독서 독서!! 책의 중요성은 빠지지 않는 것 같다영~~ ^^남자,여자의 2차성징에 대해서도자세하고 꼼꼼,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어요~생리에 대한 상식도 알려준다영~여자는 한달에 한번 그날, 남자는 수염을 깎아야 하는 귀찮음이 발생.. 그나마 이제는 나이먹어 그런지.. 양이 3-4일이 지나면 팬티라이너만 해도 된다는게.... ^^;;아니..어무이.. 보건쌤님~~여기서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요....생명을 품을 수 있는 여자의 몸에 대해 배우고 있는데.. 여기서 쿨쿨 잠들면.. 어찌한답니까용?? ㅋㅋ 구석구석 자세히 보면 웃음코드 유발하는 곳이 숨겨져 있어 보는 재미도 있다~~ ㅋ나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수용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만든위풍당당 그녀~ 캐나다 모델 "위니 할로우"이야기도 실려있다요!!내가 가지고 있는 요소에 대해불평하기보단 감사의 마음으로 접근하도록 아이들에게 늘 인지 시켜주면 건강한 자존감 형성에 도움이 될 듯 싶다~~ ^^특히4파트인 [보이지 않지만 볼 수 있어야 하는 것들]편에선 경계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데 살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듯 하다사람마다 경계가 아주 넓을 수도 있고 좁을 수도 있으니..선을 넘지 않기 위해서는??경계를 알아 챌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바로 바로 00000~~ 이것만 잘 지켜도 가정이든 사회에서든 인간관계가 조금은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다!!상한이와 나라는과연 사춘기의 비밀 코드를 풀어냈을까나??온라인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갖가지 범죄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사항도 알려줌~앞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소중한 내 몸 이름표 붙이기나 나의 경계 그리기 등등 직접 기록 해 넣을 수 있는 활동지가 있어 다시금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어 더 더 유익한 듯 싶다~~아니 그런데..엄마 서평쓰는중인데.. 또 읽고 싶다며 조르는 막내 걸이씨!! 조금만 기다려줄래???다른 읽을 것도 많구만.. 참 내.. ㅡㅡ;;사춘기는유별나거나 예민한 시기라고 인식하기보단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중에 지나가는 통과의례이니 부모는 부모의 자리에서 묵묵히 믿고 응원하며 기다려주는 것이 좋을것이리라~ ^^보건선생님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고 유쾌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성교육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사춘기]도서 사랑스러운 내 아이와 함께 읽고 고민을 나눠 보는 유익한 시간 가지시기를~~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