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목록 시원주니어 어린이 동화 8
밀랑 비노 지음, 김수영 옮김 / 시원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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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서도
어린이의 마음을 간직하기 위한~

꿈의 목록이라니!!
오~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이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거는 일단 좋은거쥬??  장점인거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나 만화, 장난감 따위에 열광하거나, 이를 광적으로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어른. ‘어른’과 ‘어린이’를 합친 "어른이[어ː르니]"라는 단어가 떠오르는구랴~~  

누군가의 말에 의하면..
몰라도 너무 모르고 센스가 없어 답답하단 말에..  자존감이 무너져 내렸었는데...  ㅠㅠ

언젠가부턴 내 나이가 몇살인지 인지도 안되는 철딱서니 없는 나같은 인간 같으니라구..  ㅋㅋ

어른이 되어서도 별거 아닌거에도 까르르 해맑게 잘 웃고 "지금 이순간"을 즐기는 고수들인 아이의 순수함을 간직하라는 말이겠거니!!

어맛!!  앞표지의 볼 발그스레하고 귀엽게 땡글거리는 여자아이 좀 보소~ 
올백도 아닌것이 앞머리가 있긴한데..  요래 숏이더도 이리 귀엽고 사랑스럽다니!!
상콤발랄 오렌지바탕위 블랙 땡땡이 셔츠~ 
아이 라이크 잇~~  ^^
근데..  손에,,  손,,  저거슨..  ㄷㄷ

딱딱한 하드 커버를 열자마자 또 등장하시는
오렌지 셔츠의 발랄함이라니!!   
센쓰 짱~~ ㅋ

오전 내내 백만년만에 
세탁 바구니 샤워에 주변 서랍장 정리, 청소 등 묵은때를 시원하게 벗겨내고나서의 몰려오는 노곤함을 말끔히 제거해 주는 듯한 상콤새콤 발랄 비타민같으니라구~~


너의 이름이 미아구나!!   안녕~ 반가워~
미아의 할아버지 깨알 자랑으로 스토리가 시작~
부럽다~~  
미아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끝도 없이 만들어 내실만큼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정말 많고 나무를 깎아 각 가지의 동물들도 뚝딱 만들어 주시는 할아버지를 두었다니~~
복 받았넹~~
그 중 할아버지가 준 가장 소중한 선물은!!


항상 옆에서
미아의 말을 들어주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준다는 거

와우!! 세상 울 캡숑 짱 세계 최고 멋쟁이 할아버지시넹~~  ㅋㅋ
세상 그 어렵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수용해주는 능력자이시라니 말이다~

대부분 어른들은..
자신도 아이였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은 채 무서운 얼굴 표정으로
~~  하지마라!!  라는 말만 되풀이하던데 말야..
울지마라 대신 그래!! 그래!!  울고 싶으면 속이 후련 해 질때까지 실컷 울으렴~ 이라고 허락해 주는 것이 훨~씬 좋은데 말이다..
맨날 금지!! 금지!!  흥..  칫..  뿡.. 

어느 날 할아버지가 주신 종이에는~
미아가 너무 커버렸다는 생각이 들기전에 하나하나 해봤으면 하는 목록들이 열거되어있는데..
세상에나.. 
너무나 재밌을 것 같은 놀이가 한 가득~
유치하면 어떤가?
우주에서 가장 높은 아이스크림콘 만들기라니!!
쌓다가 다 녹아내리면 어쩔,,   ㅋ
어쩌긴 어째??  걱정은 그만..  녹아내리는 것이  재미를 유발하는 키 뽀인트 아니던가??  

근데 왜 곤충들이랑 달리기 시합은 해야하는 거지?? 가장 못난 표정 짓기는 지금 바로 당장 나우~
해 볼 수도 있공 가족끼리 서로 누가 누가 웃기나 게임을 해 보면 배꼽 잡을 듯~~

비 오는 날 우산없이 흠뻑 맞으며 춤추기는
못참지!!
나도 30살 가까이 된 나이에  
청년들이랑 교회 수련회에서 갑작스레 내린 소나기에 열광하며 신나게 웃고 온 몸으로 비를 만끽했던 기억이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더만..  ^^


미아는 생각 날 때마다
엄마가 알면 무서운 눈 뻔할 만한 일을 혼자 비밀로 간직하며 하나씩 즐겁게 해 나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용~ 

어마나!!  
파격적인 복장이긴 하다 미아 아가씨~ 
땡땡이 셔츠랑 한 셋트인 장화까지~  
역시 멋쟁이 소녀 미아양~~  ^^


나의 용기를 꺾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말 듣지 않기

응~  요고 좋지!!
요럴 땐 보청기를 끄는게 최공~~~  ㅋㅋ


모르는 사람에게
꽃 
선물하기

넘 근사한 일이네~~
어디에선가 본 기억이..  커피숍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 내 순서에 전혀 모르는 뒷 손님꺼까지 계산하기!! 도 있었는데..
그랬더니..  연속적으로 뒷 사람 계산 릴레이가 일어나고..   ㅋㅋ   
소소한 엉뚱발랄한 일로 누군가를 미소짖게 만드는 행위는 나에게 더 욱 더 큰 행복을 안겨주는 일인 듯 하다~~


"양말 짝짝이 신기"는
얼마전 막내 걸이가 했던 미션이네 ㅋ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공,,  조금 전 신은 양말 한쪽이 물에 젖어..   둘 다 갈아 신을 줄 알았는데  한쪽만 갈아 신더이다  ㅋㅋ
"길 잃어보기"같은 경우는 ..   일부러 그러지 않아도 자주 있는 일이라...   구지..  ^^;;

좋은 책을 다 읽는건 너무나도 굿 아이디어에 격하게 찬성한다만..  그거 때문에 새벽에 잠 들기는 싫다 ㅎㅎ


시간은 흘러흘러 나이만큼 키도,마음도 훌쩍 커버린
미아는 할아버지가 선물 해준 "꿈의 목록"들을
잊지 않고 꾸준히 잘 해 나갔을까나??
특히 미아는 마음이 좋지 않을 때

숨을 쉬렴, 아가야

라고 말하는 할아버지의 미소를 떠올린다~
역시 현자이신 분!!  ~하지 마가 아닌 수용과 허락의 따뜻한 말로 늘 다정함을 듬뿍을 선사 해 주었으니!!  ^^

할아버지가 주신 목록들 하나하나
해 보고 싶은 재미거리로 가득 넘친다~
슬프고 외로운 감정이 들때 할아버지가 해 주셨던 말로 위로의 눈물 방울이 흘러 내리게 한다~
답답할 때 속이 뻥 뚫린것처럼 후련해진다~
난 이러 이러한것들이 참 재미났었지! 하고 즐겁고 신났던 어린시절을 소환시켜준다~
누군가에게는 [버킷 리스트]의 힌트가 되어 줄 수 있을 듯 하다~
동화 스토리 속 "꿈의 목록" 세상을 여행하다보면 희노애락의 감정들이 애잔하게 녹아져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공감과 타인에 대한 배려도 배울  수 있다~

인생은
각자의 방식으로
열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모험~

아이와 함께 재미나고 신나게 읽고 따스한 귀요미 그림체를 감상 해 보며
서로 하고 싶은 일 목록을 작성해서 교차로 하나하나 실천 해 보는 재미도 있을 듯!!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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