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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거짓말을 한다 - 구글 트렌드로 밝혀낸 충격적인 인간의 욕망, 개정판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지음, 이영래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1월
평점 :
내가 지난 한 달 동안 온라인 상의 검색창에 검색한 키워드나 문장이 온 천하에 공개된다면??
당신의 대답은?? ^^;;
좋아요!! 일까? 싫어요 정도가 아니라
절~ 대 절대로 노!!!!!!! 큰일 나옵니다! 라는 반응을 보일것인가?? ㅋㅋ
각양각색의 반응이 나올것을 예상하며 상상해보니..
음,, 세상이 발칵 뒤집어지고 난리가 나지 않을까?? 아닐수도 있고 ㅎㅎ
이와 비슷한 관련 테마로 소설을 써봐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스치듯 떠오른적도 있었는데 ㅋㅋ
성경 앱에서 [거짓말]을 검색 해 보면
70여개에 가까운 성경구절이 나온다
"속이는" "속이려" "속이기" 라는 단어를 넣으면 더 많이 나온다
십계명에도 나오지 않던가?
거짓증거하지 말라고! 네 이웃에 대하여만 거짓말 안하면 된다는 말일까?? ^^;;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고!!
이의 제기 할 사람 있는가??
[모두 거짓말을 한다]라는 도서의 제목만큼은 거짓되지 않았음을 저자의 당돌하고 솔직한 발언에 옹호하는 바이다 ㅋ
나 괜찮지 않아요!! 라고 얼굴이 붉으락거리며 말해주는데 괜찮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 책에 대해 읽지도 않았으면서 아는 척 거짓말을 하고,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우울한데.. 아니 우울할 수록 SNS 여기 저기에 여 보란듯이 홧김에 지른 값비싼 쇼핑내역을 공개하며 행복한 척을 떤다 ㅠㅠ
심지어 남자가 좋으면서도 여자를 좋아한다고 말한다고 통계 데이터를 보여주며 저자는 알려준다 ㅡㅡ;;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상사,의사를 넘어 자기자신에게까지 거짓말을 한다고~
나: 빨래 좀 같이 널자!! 양이 많아~
짝궁 : 으..응? 지금 몸이 힘든데..
찬아 걸아~ 너희가 엄마 좀 도와드려라~
[누워서 말로 지시하심..]
아빠는 ....한 일이 많다고 어필하면서 새벽마다 일어나서 설거지를 한다고 주장하심
걸: 그런데.. 왜 싱크대 앞에서 양치 할 때 그릇이 잔뜩 있던 날이 많았을까???
....................
우리 가족 모두는 걸이의 직설적인 사실적인 말로 인해 빵 터졌다 ㅋㅋ
물론 짝궁이 설거지를 안한 것은 아니다 새벽에 할 때도 있었지만 아이들 등교뒤에 한 적이 많았던 거였고 내가 한 적도 많고 ㅎㅎ;;
걸아 미안!! 예전처럼 자기전에 설거지 해 놓고 자도록 노력 해 볼께!! ㅋ
짝꿍씨!!
최근에는 설거지도 집안정리도 요리에도 적극 참여해 줘서 땡큐 땡큐 베리 베리 감솨~~
이 자리를 빌려 고맙고 감사함을 전달합니당~
너 무슨 시상식 나왔니??
시상식 갈 일이 전혀 없응께롱 요기에서나마 좀 하자!! ㅎㅎ;;
저자의 깜짝 설문조사에 응해 보실랑가들??
*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적이 있습니까?
* 누군가를 죽이는 상상을 한 적이 있습니까?
당신의 대답은??
"아니오" 라고 답하고 싶은 맘이 굴뚝 같은가??
난 2가지 모두 "예" 에 체킹하면서
후자의 질문 아랫면에 죽이는 상상을 해 본 적은.. 없고[상상력이 없어서리..] "죽이고 싶다"라는 생각보단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다소 소극적인 악한 마음이 들었던 적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라고 자신없이 개미만하게 두리뭉실하게 쓰면 조금은 솔직한 대답이 될까나?? ^^;;
사람들은 당혹스러울만한 행동이나 생각을
축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왜냐하면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하는 강한 욕구 때문에 멀쩡하게 보이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이라고 부른다고 저자는 알려준다
그에 대한 1950년에 발표된 한 논문 설문조사 결과가 증거를 뒷받침 해준다!!
65년동안 변한 것이 있다면...
도서관 대출카드가 없어도 창피하지 않다는것 정도?? 난 폰으로 책 읽어 라고 말하면 되니까??
도서관 대출카드가 있다고 꼭 책을 읽는것도 안
아니고 없다고 해서 책을 안 읽는 것도 아닐텐데.. 아니.. 그보단 책을 꼭 읽어야만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기라도?? ㅋㅋ
그 넘의 인정욕구!!
요기에서도 용기를 발휘해야 겠네!!
솔직해질 용기!! 미움받을 용기!! ㅎㅎ
사람들은 매우 이상한 것들을 작고 네모난 입력창을 통해 고백한다고 하는데 키보드로 익명성을 얻은 덕분이고,또한 그렇기때문에 타인의 따가운 눈초리를 맞닥뜨리지 않고도 자신의 소망이나 두려움,궁금증 등을 털어 놓을 수 있는 것이리라~
생각보다 자신의 신체적 콤플렉스나,연인과의 관계에서의 불만족과 고민등 특히 성적인요소 관련 부분에 지대한 관심이 쏠려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자는 이 책의 제목을 " ..........(19금) 큰가요?
구글 검색은 인간 본성에 관해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는가?"로 하고 싶었으나 편집자의 만류로 ㅋㅋ
저 안에 어떤 문구가 들어갈지 예측해 보시길
힌트 : 공항 서점에서 그런 제목의 책을 쑥스러워 누가 사겠나?? ^^;;
오히려 더 불티나게 팔릴 것도 같은데..
아니면 말고.. ㅎㅎ
성 관련 주제만 부끄러운것이 아니라
인종이나 종교를 기반으로 타인을 판단한다고 인정해도 주변인들로부터 안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느끼는 듯 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바보 같이 멍청해서 그릇된 망상에 사로잡힌 미친 사람이 기독교인??? ㅠㅠ
"알고리즘은 당신보다 당신에 관해 더 잘 아주 자~알 알고 있느니라~~ "
역시 사람의 말을 믿을 것이 아니라
무슨 행동을 하는지 눈여겨 보는것이!!!
"말이 아니라 행동을 믿어라~ "가 도서 앞표지에도 언급했듯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일 듯!! ^^
빅데이터를 통해 알려준 사람들의 진짜 속마음을 엿보고서 어떤 부분에서는 아~ 나만 그런 고민을 하는 것은 아니구나!! 라고 안도 할 수 있었다 ㅋㅋ
물론 진짜?? 설마..말도 안돼!! 그렇게까지... ^^;; 의 충격적일꺼까진 아니지만 놀랄만한 키워드로 깜놀 할 만한 사실도 있었고 말이다
그러다 이내.. 아 그렇구나~로,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로 수긍이 되기도 ㅎ
있는 그대로 수용할 줄 아는 태도의 나!! ㅋ
놀랄만한 데이터 결과의 연속 폭탄으로 내성이라도 생긴걸까??? ㅋ
전 구글 데이터 과학자 출신 경제학자이자 저술가인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는 특정 검색어의 추세를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를 연구했고 데이터과학자로 구글에 채용되기도!!
다양하고 흥미로운 예화와 함께 여러 실험들도 소개해 주고 있는데 데이터과학자가 설계하는 실험이든 자연 실험이든 요 도서에서 다룬 대부분은 세상을 이해하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실험들은 우리의 의사결정을 개선하고,효과 있는 개입과 그렇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도록 도울 수 있다고도 주장!!
모든것이 그렇듯 빅데이터를 활용함에 있어 취급주의,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짚어주기도 하고
어떠한 정교하고 세련된 기법도 인간의 사고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려주지 못할 정도로 인간의 생각은 매우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있는 다차원적 명제라서 분석하기가 몹시 어렵다고 볼멘소리도 한다 ^^;;
구글 검색은 우리가 무엇에 가장 쉽게 중독되는지에 대한 흰트도 준다고 도표를 통해 소개해 주고 있다
인터넷 중독성의 이유를 언급하며
" 스크린 뒤편에는 당신의 자기조절 능력을 허물어뜨리려는 전문가 1,000명이 있다"
ㅠㅠ
2016년 구글에 보고된 10대 중독 보고란의 하나중인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더 자주 찾게 하는 특정 폰트를 알아내서 글의 폰트를 바꾸기도,같은이유로 특정시간에 이메일을 보내기도...
게임관련 업계와도 이와 다르지 않다
"손실 회피편향"등등 뇌과학과 행동경제학등이 접목되었을 거라 예측되는 부분이었다
행위 중독 이라는 문구도 떠올랐다 ㅠㅠ
이 책에는 겨우? 7만5,000여개 단어가 들어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말하는 저자!!
과연 데이터과학자 답군요!! ㅋㅋ
친절하고 꼼꼼하게도 주석도 달려있는데 주석 한 문장에 들어갈 단어 하나를 찾는 데에만도 몇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와우!!
마지막장은 색인으로 궁금한 부분을 즉각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요 도서에서 다룬 많은 새로운 디지털 데이터가 인간의 삶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치며
오늘날의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이고,그 핵심에 접근하도록 크고 작은 심오한 부분에까지 좇을 수 있다고 대담하게 자부심을 가지고 주장한다
[모두 거짓말을 한다]도서는
데이터와 수치를 기반으로
여타의 것과는 다른 생동감과 광범위함을 느낄 수 있다 적나라하지만 솔직하다 흥미롭다
폭력성을 다룬 영화가 상영되는 날에는 왜 범죄율이 줄어드는지,
오바마가 인종주의 때문에 얼마나 손실을 입었는지, 얼마나 많은 남성이 동성애자인지
의사들도 자연실험의 일부이며 왜 온세상이 실험의 장이라고 자신있게 주장하는지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가 펼쳐놓은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사람들의 진짜 속마음을 꿰뚫어보는 조금은 얄궂은 빅데이터 세계의 여정에 동참 해 보시라~~ ^^*~
2018년에 초판 발행된 요 도서는
최근에 개정판으로 만나 본 거였고
"데이터가 어떻게 삶의 주요 결정을 내리는 방식을 바꾸는지"를 보여주는 후속작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로 한층 더 업 된 유머와 위트로 심층적인 통찰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요 도서도 꼭 만나보시길~~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