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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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처럼~
반짝반짝 윤이 나는 아이!!

윤~ 제갈 윤~ 그 아이가..

어느 날.. 오픈채팅방에..
누구냐 넌?? ^^;;

자신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4명에게 편지라니..
누가 이런 섬뜩한 장난을 치는걸까?
그것도 왜 이제서야?

"제갈윤"의 죽음을 둘러싸고 연관 되어진 4사람과 그 사건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선생님 현진!!

사건의 전말을 알기 위해 한 사람 한사람을 따로 불러 차근차근 진실의 실타래를 풀어나가는데..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을 말하는가?

복잡하게 얽히고 흩어져 버린.. 그래서 하나하나 찾아서 맞춰야만 하는 진실의 퍼즐 그림!!
한 조각 한 조각 추리하고 찾아내고 맞추면서 서서히 분명하게 들어나는...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산 사람은 어떡해든 살아야 한다가 여기에도 적용되는 것일까?

어떤 심각한 상황에 자신이 휘말리거나 간접적으로나마 연관이 되어져 있을 때..
나는 과연 솔직하게 내가 그랬노라고, 내가 진실을 알고 있다고 고백할 수 있을까??
머리로는 "그래야 한다" 로 알고 있으나 실제적으로 그렇게 진짜 언행 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게 누군가를 해치거나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살기위한 인간의 본능인것을 안다면..
저러한 방어기제적인 반응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우리라...

씁쓸하지만 말이다.. ㅠㅠ

그렇다.. 거짓말 또한.. 방어기제의 종류중에 하나다.. 자신이 살고자 본능적으로..
그 순간을 모면하고자 하는 회피성의...


"어떠한 상황에서도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또 다른 제갈윤에게도 해 주고 싶다

~~ 때문에 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도 있다고 알려주고 싶다

제갈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가 단 한가지 이유때문은 아닐것이다
엄마의 죽음을 자신이 막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에 대한 죄책감, 믿었던 친구들에게서 받은 배신감과 치욕스러움들 등등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을 한꺼번에 수용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리라..
나 역시 죽고 싶다란 마음을 여러차례 겪었던 사람이라 십분 이해하고도 남지만.. 안타깝...

그 누구 하나라도 자신의 아픔과 고민들을 들어 줄 이가 있었다면 달라졌을까?
불편한 진실보다 맘편한 거짓이 더 좋았을까?

각각의 등장인물을 통해서 나라면? 나였다면??
인간의 본성,솔직한 고백,죄책감,회피,이기심,방어기제,우정,학교폭력,각각의 다른 기질,반응,선택,자존감 등등 나의 청소년시기때의 기억을 떠올려보며 여러가지를 골똘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라떼 폭탄"을 던지기보단
3정~을 선물해주자!! ㅋㅋ
애정을 듬뿍담아 인정해주는 다정한 말 한마디가 우리 아이들의 인생 여정에 단단한 울타리가 되어줄 것이리라~ ^^*~






*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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