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감사는 늙지 않아 - 글 쓰는 71세 환경미화원 할머니의 일상과 행복 나눔
정연홍 지음, 백미정 기획 / 대경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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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1세의 나이에도 늘 글을 쓰고 일을 하는 누구보다 마음과 몸이 건강한 정연홍 저자의 인생스토리가 담겨 있다

특히 소소한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과 일 속에서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는 정연홍 저자만의 특색이 단연 눈에 들어온다!!

저희 엄마는요~

50대 중반에 홀로서기를 선언하셨고~
그 곳이 어디든 마음 편한 곳이 천국이라 하셨어요~
저도 차츰 인정해 드릴 수 있었구요! ^^
엄마보다 더 긍정적인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내가 하지 못한 청소기 조립도 척척!!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만 있지 않고 행동하고 이루는 걸 보여주며 가르쳐 주셨어요

저자가 일어나서 마주하는 텔레비전부터 일터로 가는길에 친구가 되어주는 햇살에 이르기까지~ 그녀가 만나고 접하는 모든것이 다 감사하다고 반복하며 고백한다 

자존감이 바닥을 쳤을 때 가장 먼저 집어든 책 중의 하나가 [평생감사]였다
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넘치도록 채워지고 있음에도 중요한 것을 망각하고 있었으니..감사였다
감사의 중요성을 안 현재는 새벽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양치.세안 후 물을 한잔 먹고 영양제를 챙겨 먹은 후에  감사일기를 쓰는 것이다!  
그 날 하루의 시작을 감사로 하니 감사는 또 다른 감사친구를 부르고 감사로 흘러넘치는 하루가 된다
아무리 많이 해도 부작용이나 후유증은 없다 ㅋ

박카스 한 병은
사랑을 싣고

택배 기사가 주민한테 받은 박카스를 정연홍 저자에게 또 그녀는 다른 택배 총각에게~

박카스 한 병이 돌고 돌아 서로에게 따스한 온기가 되어 준다~

행복이 뭐 별건가
이렇게 우리는 박카스 같은 에너지를 가지고 
행복 전도사가 된다고~ 그녀의 아이처럼 해맑은 미소가 상상이 되어진다!!

정연홍 저자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라고 외치듯 자신의 인생에 주체가 되어 일도 하고 좋아하는 글쓰기도 하며 작가의 꿈을 이루기까지!!
백미정 책쓰기 코치의 기획과 함께 한 편의 멋진 에세이집이 탄생하게 되었다!

늘상 우리가 접하는 거리의 풍경들,손 흔들며 지나가는 귀요미 아이들, 가까운 지인에서부터 가족들과의 관계속에서 숨은 보화를 캐듯 그렇게 웃음과 감사를 늘 기억하며 누구보다 신나게 자신의 삶을 있는그대로 멋들어지게 넘치도록 즐기는 멋쟁이 행동파 환경미화원 할머니다!! 

그녀의 인생 스토리를 재미나게 읽어나가면서
힘센 물음표 앞에서 곰곰이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움"하면 어떤 색깔이 떠오르더라?
내가 가장 설레어 하는 순간은?
두려울 때 나에게 가장 힘이 되어 준것은?

그녀를 통해 다시금 삶을 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옆에서 남편이 뺏어서 읽고는 어머님께 선물로 드리면 어때? 라고 한다!!   부부는 일심동체!!
나랑 통했군 그랴~~~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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