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이 빵 터지는 초등 어휘 1 :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 논술이 빵 터지는 초등 어휘 1
sam 기획 지음 / 노란우산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저도 평소에 잘못 알고 있거나 헛갈려 했던 낱말들이 많이 있어요.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
게다가 요즘 논술, 글쓰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보니
정확한 우리말을 확실히 알고 사용하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논술이 빵 터지는 초등 시리즈'로 노란우산이 만든 초등학습서에요.
그 중 '논술이 빵 터지는 초등 어휘 ①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
(곽지순 지음, 정현희 그림, sam 기획, 노란우산 펴냄)'을 소개해드릴게요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나오는 말 중 가장 헛갈리는 말 90개를 선정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우리말
선생님이 직접 알려주는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
4단계 개념 완전 정복
 

 
 
머리말에서는 우리말의 정확한 표기와 띄어쓰기가 매우 중요하며,
부정확한 어휘 사용은 논술에서 감점 요인이 되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또한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한글이 맞춤법과 표준어를 무시하고 쓰는 경향이 많은데
정확한 우리말 사용으로 우리말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문자를 가능하면 짧게 쓰려고 맞춤법과 표준어를 무시하고 쓴 적이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한테는 그러지 말라고 하면서 정작 저는 고치지 않고 있었으니..
이제라도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앞서 설명해 드렸지만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1학년에서 6학년까지 국어 교과서의 내용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헛갈려 사용하는 우리말 90개를 엄선하여
재미있는 만화와 선생님의 쉬운 설명을 덧붙어 우리말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본 내용을 살피기 전 목차를 보면서 맞다고 짐작되는 부분에 표시하고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비교해보면 집중력도 생기고 더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어요.
 

 
 
목차로만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은 '찾아보기'에서 바로 살펴볼 수 있어서 편리하답니다.
 

 
 
편지를 '붙이는'걸까? '부치는' 걸까?
5학년 국어교과서에서 나오는 어휘인데.. 과연 어느 말이 맞을까요? 
실생활에서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만화로 연출하여
관련 어휘에는 강조 색을 빨간색으로 표시를 해두었어요.
일상생활에서는 글쓰기를 하지 않고 의사소통을 하면 비슷한 발음이 많아서
헛갈리기도 하는데 만화의 말풍선을 보면서 낱말을 확인하니 좀 더 편하고 보기 쉽네요.
또 만화 등장인물 중 꼭 엉뚱한 캐릭터도 등장하여 상황으로 웃음으로 마무리 짓게 해주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만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관련 어휘를 터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만화로 내용이해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의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우리말의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고,
간단하게 풀어볼 수 있는 문제도 있어서 복습 효과를 볼 수 있어요.
 

 
 
2학년 국어교과서 관련 어휘인데
무의식중으로 사람에게도 이빨, 모가지, 대가리, 눈깔, 주둥이라는 말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죠.
하지만 이는 동물에게 쓰이는 말로 사람에게 쓰면 무시하는 뜻이 담긴 좋지 않은 표현이 되기 때문에
이, 목, 머리, 눈, 입의 정확한 표현을 쓰도록 해야 한답니다.
이렇게 만화를 보고, 개념 설명 읽고, 퀴즈로 풀다 보면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좋네요.
 

 
 
마지막으로 4학년 국어교과서 어휘를 살펴볼게요.
'졸이다'와 '조리다'는 발음이 같아서 잘못 쓰기 쉬운 낱말 중 하나인데요.
'조리다'는 음식을 바짝 끊일 때 사용하고,
'졸이다'는 애가 타서 속을 태우다'는 뜻과 '국물의 양이 너무 많아 양을 줄인다'는
두 가지 뜻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그동안 헛갈리던 많은 어휘를 한꺼번에 모아 정확한 어휘의 개념과 뜻도 배울 수 있었고,
학년별로 구분하여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학년별 수준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줄글로 된 책이라면 무척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졌을 텐데
만화로 된 구성이라 아이가 흥미있게 살펴봤답니다.
우리말의 올바른 사용법만 알아도 논술, 글쓰기 걱정은 조금 덜어지겠죠? ^^
초등 1학년에서 6학년까지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소중한 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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