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한글 + 한문) 더클래식 동양고전 컬렉션 12
류성룡 지음, 김문정 옮김 / 더클래식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징비록이라는 드라마도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보지를 못했고 이번에 책으로 접하게 되었다.


전쟁이 일어나서 나라를 잃어버릴 뻔 한 것은 어쩔 수가 없지만, 전쟁후에는 무엇이 원인이고 또 어떤 문제로 전쟁에서 고전했는지를 확인하여 개선하려고 한 것은 무척이나 좋은 일인 것 같다.

물론 이 이후에도 외교적으로 잘못하여 또다시 병자호란 및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는 등 어려움을 겪은 것은 가슴아픈 일인 것 같다.


유성룡-이순신의 관계만큼, 또 이순신의 임진왜란에서의 중요도를 보더라도 많은 부분이 할애되어 있다. (전체적인 흐름속에서) 아마도 인지도때문에 더 많이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왜뿐 아니라 명의 군대로 인해서도 피해를 많이 입었다는 사실은 더욱 많이 서글퍼졌다.

과거의 잘못을 징계하여 훗날의 근심이 없도록 한다라는 책제목의 의의가 잘 받아드리고,

좀더 과학문명에 대한 우대정책이 있었다면 어떠했을까하는 의미없는 가정도 해본다.


후손을 위해 이런 소중한 책을 남겨주신 서애 유성룡선생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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