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종료] 6기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처음에는 책을 좀 열심히 읽어 보려는 생각에 시작했다. 서평을 쓰려면 최소한 책을 읽어야 할테니 주당 한권씩을 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뭐 그럭저럭 읽는 속도는 따라 갔지만, 나름 재미도 있었지만, 취향에 맞는책을 여러권 벌려놓고 느긋하게 읽어 나가던 이 전 독서 습관과는 좀 맞지 않아 7기에는 지원하지 않았다.
어쨋든 이번 신간 평가단을 하는 동안 아직 읽고 있는 한권과, 리뷰 작성을 하지 않은 한권을 제외한 나머지 책들의 리스트는 이렇다.
- 폭력사회 - 볼프강 조프스키 (4)
-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 - 김원영 (2)
- 로마제국쇠망사(한권으로 읽는) - 나모리 시게나리(3)
- 교양인의 행복한 책읽기 - 정제원(4)
- 나쁜아빠 - 로스 파크 / 피터 아민 (2)
- 사랑은 없다 - 잉겔로레 에버펠트 (1)
- 사색의 즐거움 - 위치우위 (2)
- 우리는 10분에 세번 거짓말 한다. - 로버트 펠드먼 (2)
- 차라투스트라의 탄생을 따라서 - 이진우 (5)
- 예수 왜곡의 역사 - 바트 어만. (4)
이상의 열권인데, 지금 와서 떠올리는 책의 느낌은 그때 매겼던 저 별점들과 맞아 곡 떨어지는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이제와서 굳이 고칠 생각도 들지는 않는다.
이하는 6기의 설문 내용.
1)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저 중에 가장 마음에 든 책이라면 역시 가장 별점을 높게 준 "
차라투스트라의 탄생을 따라서 - 이진우" 인듯 하다. 니체와 유럽, 서두르지 않는 느긋함등은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을 뿐 아니라 막연하던 니체에 대한 이해에 약간의 단서를 제공했기 떄문이다.
기행문으로나 니체에 대한 참고서로서나 나쁘지 않은 책인듯 하다.
2)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대략
a) 차라투스트라의 탄생을 따라서 - 이진우
b) 로마제국쇠망사(한권으로 읽는) - 나모리 시게나리
c) 교양인의 행복한 책읽기 - 정제원
d) 나쁜아빠 - 로스 파크 / 피터 아민
e) 폭력사회 - 볼프강 조프스키
정도의 순서가 아닐까 싶은데, 사실 호 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이런 책에서 5권이나 뽑아내는건 어려운 일이다.
3)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사실은 그다지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이 많지 않았다. 고전쪽을 주로 취급하다보니 눈만 높아져서는 어지간한 말이 아니고서는 눈에 차지 않나보다. 허영심 좀 심한듯..-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