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는 직군이 전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른 것 같지만 오묘하게 겹치는 직업정신.투철한 사명감이 타인의 삶을 움직일때 고통은 보람으로 치환된다. 마지막 조정래 작가와의 인터뷰를 읽으니 나의 독서 위시리스트는 길어져만 간다. 좋은 글은 간결함으로 사람을 헤집어 놓는 매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