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사전에 익숙해진 나에게 한자사전을 뒤적이게 해준 책.엄청나게 신선하다. 조선시대배경인지 모르고 잡았는데 등장인물과 배경시기, 사실과 소설을 교묘하고 적절하게 섞어놓은 작가적 상상력이 으뜸이다. 단어사용이 아주 흥미롭고 한자와 속담 등 짧은 글에 의미가 함축되어 있고 그 활용도 다양해서 단어의 뜻을 낱낱이 파악하여 상상해보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다. 오랜만에 만난 brain teaser!첫번째는 사전끼고, 두번째는 최고치로 상상하며 읽었다. 작가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