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조차도 사람이 더 많이 모여야 늘어나는 법이고, 그렇게 되려면 당연히 일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일자리를 늘리는 지역은 인구가 늘것이고, 이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유지하거나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일자리는 단순히 제조업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관광객처럼방문객을 많이 모으는 지역도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고민한다면 지역이 어디든 반드시 ‘일자리 증가의 가능성을 고려하길 바랍니다.

- 인플레이션은 부를 재분배하는 속성이 있다.
- 소비자물가지수는 부동산과 주식 가격의 상승을 포함하지 않는다.
신용팽창에는 세 가지 필요조건이 있다. ① 인구의 증가 ② 소득의 증가 ③ 생산의 증가특정 지역에 신용팽창이 발생하면, 이는 곧이어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이어진다.
- 모든 버블의 근원은 통화량의 확대이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경우 경제적 부가가치 재생산은 농업에서 더나아가지 못한 채 마무리되었고, 네덜란드는 상업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영국은 산업혁명을 통해 압도적인 생산 능력을 확보했지만기술적 혁신을 동반하는 제조업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며 패권을 잃었습니다.
금본위제 아래 자국 통화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패권 자체보다 제조업 경쟁력을 통한 무역수지 흑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1971년 달러화가 금과 완전히 관계를 끊은 이후에도 제조업에 기반한 경제적 능력은 미국이 패권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었습니다.
국제 정치에서 패권을 확보하거나 유지하는 데 모든 국가적 노력을다하는 이유는 향후 성장에 필요한 기반을 자국에 유리하게 조성할 수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경우, 연준의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기반으로하는 선진국들의 연합을 통해 금융위기 시 머니 프린팅이란 무기를 가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장점은 결국 군사적, 경제적 패권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과연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암호화폐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돈은 ‘권력‘이기 때문입니다. 권력은 나쁘게 사용될 때가 문제지, 법으로 통제되고 민<주의 원칙에 따라 제대로 운용되면 훌륭한 수단입니다. 인쇄기를 돌리는 행위보다 채굴이 더 공정하고 합리적이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만약 암호화폐가 돈이 된다면 삼성전자 같은 재벌은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보다 갖고 있는 리소스를 동원해 암호화폐를 만들면 됩니다. 부가가치와 관련 없는 화폐를 위해 모든 에너지를 동원하게 된다면 빈부격차는 자본의 차이만큼 분명해질 것입니다. 차라리 민주주의를 더 견고하게, 치밀하게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민하는 것이 건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등장 이후 시작된 고용 없는 성장, 이를 통한 자본의지속적인 수익 확대라는 모순은 늘어나는 부채 경제 구조를 만드는 핵심 원인입니다.

"주식시장에나 외환시장이 하락해서 경제위기가 오는 것이 아닙니다. 부채의 위기가 와야 경제위기나 금융위기가 닥치는 것이지요."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니 이제 경제가 좋아지겠구나." 라고 생각하는대신, 중앙은행이 원하는 수준으로 통화량이 증가하지 않아서 금리가내려가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환율이 올라서 수출이 늘어나 한국경제가 좋아질 수 있겠다." 대신
"경제 악화의 우려감이 증가하고 있어 환율이 오르는구나."라고 생각해야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대비는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올바른 지식과그 지식을 연결하려는 지속적인 시행착오에서 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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