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지식이 없는 사람은 ‘불황‘을 그간 누렸던 방종에 대한 도덕적 징벌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불황은 소비자와 기업가가 어떤 이유로든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게 되어, 저축을 더 늘린 결과로 초래된다. 다시 말해캐피톨 힐의 육아조합처럼 미래의 소비를 위해 현재의 소비를줄인 결과, 경제가 잘 안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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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는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높이는 정책을 취하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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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경제의 주체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자신이 모은 저축의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면 문제가 술술 풀린다. 서둘러 소비를 늘리고, 기업이 투자를 단행하는 순간 경제는 다시언제 그랬냐는 듯 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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