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 - 기후 붕괴 앞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
케이트 마블 지음, 송섬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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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기후 위기가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만약 진실이라면 전자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거짓이라면 후자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무엇일까. 전자의 경우에는 당장 생각나는 이득이 없어보인다. 후자라면 사업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비용을 아낄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것이 진실이라고 받아들여야 할까?

사실 최근 몇 년 간의 우리나라의 날씨 변화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기후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힘들 것이다. 언제 이렇게 추워본 적이, 이렇게 더워본 적이 있던가.

기후학자의 입장을 들어본 적은 처음이지만 실험으로 항상 접하는 당연한 현실에 대해서 아무리 이야기 해도 크게 변하지 않는 현실에 대한 무력감이 이해가 갔다. 당장 우리만 해도 기후 위기가 온다는 것을 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 할 수가 없다. 여름에 에어컨을 켜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다만 기후 위기가 현실임을, 기후 학자의 입장으로서 알리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고, 조금 더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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