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욕, 킬리만자로 그리고 서울 - 자기답게 살고 싶은 그녀들의 운명, 선택, 회귀 여행
현경.김수진 지음 / 샨티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내 나이의 앞자리가 4로 바꾸면서 내 자신에 대해 더 집중하게 되었다.

직장, 일, 미혼, 경제적인 여유, 무엇보다도 알 수 없는 미래...

자신에 대한 집중보다는 살아온 지난 시간과 불안한 앞으로에 대한 대비정도라고 해두자.

그것이 빙고니까!!!

파고파고 들어가다 보니... 무엇보다도 나는 여자이더라.. 그리고 여자로서.. 내 성의 확실한 주인으로 살아왔는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었다. 그러다가 잊어버리고, 생각을 놓아버리다가

현경님의 책을 접했다.

한 인간으로서 주인도 중요하지만,  여성으로서 확실한 자리매김이 곧 내 삶의 주인이라는 것이 이 분의 요지이다(내가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그러면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과연... 생각해 보니  나 역시 사회를 배심원으로 앉혀놓고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잘 하려고만 애썼다..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흔들거리며 허무함을 더 자주 느끼게 되는 구나 싶다.

매번 내 머리맡에 놓고 읽는다..

이제부터는 여성적인 삶이 아름다운 것이고, 그 아름다움이 내 정체성이기를 잊지 않기 위해서..

이 아름다움이 신에게 부여받은 특별한 권리인데, 나이, 성, 외모의 가치로 폄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받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쓰신 분은 어떤 분인가 궁금해서 계속 찾아 보았다. 음...

책으로라도 만나게 되어 참 다행이고, 실제로 강연을 보고, 한 번 안아보고 그 氣를 나눠 받고

싶다는 소망이다!!!!!!

사람들은 나를 오해할 권리가 있고,나는 해명할 의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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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D 2017-09-01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명할 의무가 없다 <--이 문구를 보니, 오홋! 읽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