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퇴준생입니다 - 입사보다 퇴사가 더 어려운 회사원을 위한 퇴사 준비 에세이
박철홍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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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때문에 걱정과 고민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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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퇴준생입니다 - 입사보다 퇴사가 더 어려운 회사원을 위한 퇴사 준비 에세이
박철홍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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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책리뷰/신간] 어제도 오늘도 퇴준생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퇴준생입니다>의 저자는 회사원으로 3년을 지내보고 퇴준생 생활을 거친 후 퇴사를 했다.

실제로 저자가 퇴사 전에 고민했던 것과, 퇴사 후의 이야기가 에세이와 논설문의 중간 즈음의 형태로 담겨있어 퇴사를 고민하는 퇴준생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취준생일 때는 취직이 꿈인데, 막상 입사를 해서 일을 하다보면 힘들었던 입사준비와 엄청났던 경쟁률 등은 생각지도 못한 채 일에 적응해야하고, 사람에 치이기도 한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이유들이 쌓여 퇴사 고민에 빠진 적은 직장생활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또한 충동적으로 퇴사 고민도 해보고, 업무적으로, 인간관계나 적성, 급여 등 다양한 이유로 퇴사 고민을 했던 적이 있다.

만약 내가 퇴준생 일 때 이 책을 만났다면 조금 더 계획적으로 고민해보고, 퇴사준비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도 오늘도 퇴준생입니다>를 읽다보면 직장인으로써 느꼈던 다시 생각해봐도 아찔한 느낌과 조바심 등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 나온다.

 

‘막연한 불안감’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던 그것들은 어느새 ‘성’을 바꾼 채 나에게 성큼성큼 다가오기 시작했다. ‘확실한 불안감’ 이제는 결코 소주 몇 잔으로 밀어낼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p.19.

 

아, 그래서 알람이 안 울렸던 거구나…. 헉! 비상상황이었다.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바로 화장실로 향했고, 평소보다 몇 배는 더 빠른 속도로 온몸을 씻었다. 그런데 빨랫비누로 감은 것도 아닌데 유달리 머리가 뻑뻑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몸에는 유난히 거품이 나지 않았고, 미끄럽게만 느껴졌다.

이상한 느낌이야 어쨌든 시간이 없으니 급하게 샤워를 마무리했고, 몸을 닦으면서 그 이상한 느낌의 실체를 알 수 있었다. 디자인은 같고 작게 쓰인 문구만 달랐던 샴푸와 클렌징 폼을 급한 마음에 바꿔 사용했었던 것이다. 순간 현타가 살짝 왔지만, 지각을 막기 위해서는 당장 움직여야 했다. 서두름의 강도가 높았던 덕분에 다행히 지각은 면할 수 있었지만, 그날 나의 눈썹에서는 하루 종일 샴푸의 플로랄 향이 퍼졌었다.

p.46-47

 

 

하지만 <어제도 오늘도 퇴준생입니다>는 퇴사에 대한 수기일 뿐 퇴사를 권하는 책은 아니다.

너무 즉흥적인 것은 아닌지 경고를 해주기도 하고, 퇴사 전 미리미리 해야 할 6가지·깔끔한 퇴사를 위한 7단계 등 퇴사 전 올바른 퇴사 점검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퇴사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읽어보시고 퇴사 전 점검해 본 뒤 판단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입사보다 퇴사가 더 어려운 회사원들을 위한 퇴사준비 에세이!

퇴준생분들게 읽어보시길 권해드린다.

★ 이 책은 이담북스 서보터즈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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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 강아지 이 음식 먹여도 될까요? - 반려견 맞춤 식재료 바이블
박은정.유승선 지음 / 길벗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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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책리뷰/신간] 선생님, 우리 강아지 이 음식 먹여도 될까요?

 

내가 고등학생일 때 이모가 키우던 강아지가 새끼를 낳아서 이모에게서 분양을 받아왔다.

그 당시에는 우리가족과 외할머니, 삼촌과 함께 살았었는데 우리가 이사를 나오면서 강아지들까지 데리고 나오면 할머니께 더 안좋을 것 같아 강아지들은 두고 나왔다.

하지만 자주 놀러 가기 때문에 아직도 우리에게도 반려견인 강아지이다.

어느덧 우리 곁으로 온지 10년이 넘었다.

동생이 가끔 고구마말랭이를 해주는 것을 보았어서 <선생님, 우리 강아지 이 음식 먹여도 될까요?>라는 책을 보았을 때 같이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 신청하게되었다.

 

<선생님, 우리 강아지 이 음식 먹여도 될까요?>는 펫 영양사 박은정님과 한의사 유승선님이 저자이다.

펫 영양사가 강아지 몸무게별로 칼로리를 어떻게 나눠서 줘야하는지 계산법을 알려준다.

강아지 나이대별로 하루에 몇 끼를 줘야하는지, 5대영양소, 건식인지 생식인지 습식으로 어떻게 줘야하는지가 세세히 나와 있고,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채소, 과일, 유제품, 고기, 곡식(, , 수수, , 흑미 등), 기름(올리브유), 생선}과 이 음식들이 어디에 좋은지 어떤 아이가 먹으면 좋지 않다는 정보들과 절대 먹이면 안 되는 음식(채소, 과일, 유제품, 고기, 곡식, 기름, 생선 등) 나와 있었다.

 

또한 한의사가 알려주는 정보들도 있었는데 약재들이 나와 있었다.

약재들을 얼마나 주면 좋은지, 성질(따듯함, 서늘함, 차가움, 뜨거움, 등등) 적혀져있었다.

예를 들어 수박이 있다.

성질, (오미), 5대영양소 등, 병이 있을 때 주면 안 되는 것과 수박과 같이 먹어도 되는 음식을 알려주었다.

어떤 것이 좋은지 고르는 방식들도 나와 있었고, 반려견 특식 레시피도 40가지나 나와있어 반려견의 건강을 챙기기 매우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특식을 만들 때 소형견(5kg미만)인지 대형견인지, 소형견(노령견), 야외활동이 잦은 소형견, 중형견 등 기준이 정해져있어서 반려견이 어느 기준에 맞는지 보고 레시피에 따라 만들어줄 수 있다.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 재료별로 얼마나 넣는지, 여기에 어떤 약재를 넣어주면 더 좋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어 건강한 반려견 식단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참고해서 가끔씩 동생과 함께 우리 애들 특식을 만들어주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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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 강아지 이 음식 먹여도 될까요? - 반려견 맞춤 식재료 바이블
박은정.유승선 지음 / 길벗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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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건강을 생각한 수제 간식과 특식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레시피들이 나와있는 책인데 한의학적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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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 - 슬픔을 껴안는 태도에 관하여
박애희 지음 / 수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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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책리뷰/신간] 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

 

무슨일이든 계획한대로 진행되지 않고 항상 하나, 둘 어긋나는 것이 있다.

그럴 때 마다 왜 계획한대로 되지 않는 거지? 하면서 한껏 예민해진다.

사람 사는 일, 인생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이럴 때 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작년 초 코로나가 터짐으로 인해 계획했던 일들을 미룰 수밖에 없었을 때도 너무 속상하고 아쉬운데 이런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들조차 만날 수 없어 기분은 더 나락으로 떨어졌던 것 같다.

 

인생은 배신의 연속이야’,

인생에 무언가를 기대한다니. 얼마나 바보같은 일인가. 그렇게 평생동안 배신을 당해 놓고도

p.171.

 

만약 그 때 <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을 만났다면 조금 덜 임들지 않았을까? 그래도 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날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의 저자는 13년 동안 MBCKBS에서 방송작가로 활동했다고 한다.

책을 읽는데 디어마이프렌즈, 싱어게인, 슬기로운의사생활, 하이바이마마 등 TV프로그램과 영화, 노래가사에서 나오는 내용과 함께 연결해서 이야기를 해주어 더욱 반갑게 느껴지고,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에는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는 삽화들도 함께 있어 읽으며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다독여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를 견딜 수 없게 하는 건 우리가 하는 일 자체가 아닐 때가 많다.

내가 들인 시간과 노력을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는 것 같을 때 우리는 한없이 무너져 내렸으니까.

<중략>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주어진 노동을 해내고 견디며 다시 나아갈 힘을 얻는 건 이해와 인정에서 비롯된다. 나의 힘겨움을 들여다보는 누군가의 한마디가 가슴에 와 닿을 때 누구나 마법을 경험하게 된다. 끝날 것 같지 않은 고통이 사라지는 마법.

  정말 애썼어요.

  그걸 견디느라 얼마나 힘들었어요?

  많이 외로웠겠다.

공감해주고 이해해주고 헤아려주는 말들 덕분에 우리는 이 힘겨운 시간을 어떻게든 지나가고 있는 것 아닐까.

p.220

 

걱정하고 긴장하는 대신 벅차고 설레는 마음으로 그 시간을 준비할 수 있다면, 어렵지만 특별한 시간 속에 숨겨진 기쁨과 행복을 누구보다 잘 찾아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

p.280

 

안그래도 힘든데 코로나로 인해 더욱 많은 분들이 힘들어진 요즘 시기

위로가 되고, 힘든 시간을 견뎌낼 수 있는 말을 듣고 싶은 분들에게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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