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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이랑 스퀴시 만들기
말랑이랑(함서연) 지음 / 경향BP / 2023년 11월
평점 :
말랑이랑 스퀴시 만들기_조물락조물락 말랑이랑 스퀴시 만들기
원래도 사부작사부작 손으로 뭘 만드는 걸 좋아한다.
임신해서도 태교를 만들기로, 출산해서도 아기에게 이따금씩 장난감을 만들어서 제공하기도 했다.
이제 14개월이 되니 제법 장난감들을 잘 가지고 놀고 새로운 장난감을 주면 호기심에 한참 가지고 놀기도 해서 피곤해도 만드는 재미를 더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이번에 만난 책은 말랑이랑 스퀴시 만들기라는 책이다.
구독자 87만명을 보유한 ‘말랑이랑’유튜버 작가님께서 직접 그린 도안들이 가득 담긴 책이라 탐났다.
유튜브 첫 수익도 기부하시고, 이책 수익금도 기부할 예정이라는 멋진 작가님!
요즘 어린 아이들도 초등생들도 휴대폰에 빠져 너나할 것 없이 전부 휴대폰만 보고 있는 모습을 보면 걱정이 되었었는데 말랑이랑 스퀴시 만들기는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솜, 가위, 박스테이프만 있으면 어디서든 쉽게 장난감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코팅지도 있으면 좋겠지만 간단하게 만드는 게 좋아서 이건 생략!
만드는 방법이 책에 상세히 나와 있지만 어렵다면 책에 수록된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영상을 볼 수 있다.
도안이 몇 페이지에 있는지도 적혀있어 엉뚱한 도안을 오릴 일도 없고, 쉽게 도안을 찾을 수 있다.
수제도안에는 이미 채색이 되어있으니 색연필이나 싸인펜을 갖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 너무 편리하다.
우리 아기에게 간단한 장난감을 만들어줄 수도 있고, 교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도 어렵지 않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통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줘서 내가 더 좋았던..ㅎㅎ
너무 어린 아이들은 직접 만들지 못했지만 미리 만들어간 말랑이와 스퀴시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왠지 이 책 도안들을 다 사용하고도 내가 말랑이에 빠져 말랑이 도안 찾아 만들 것 같다..
지금 우리 아기는 너무 어려서 혼자 만들지 못하지만 가위를 다룰 수 있고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책을 선물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준비물 없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만들 수 있는 ‘말랑이랑 스퀴시 만들기’로 휴대폰은 잠시 뒤로하고 사부작 사부작 만들기 시간을 보내보았으면 좋겠다.
★ 책과콩나무 카페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